인터뷰

성동자율방범연합대 최종식 연합대장

이학성 기자 2014. 1. 6. 13:43

                                     

 

 “범죄 없는 마을 만들기 앞장서는 동네 지킴이”

                                                                         거주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

 

 주위를 밝히기 위해 자기 몸을 희생 시키는 양초와 같이 자기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면서 거주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낮에는 주어진 자기업무에, 밤에는 개인시간을 만들어 주민들이 동네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범죄예방활동에 앞장과 민․경 협력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방범 순찰대로 자리 잡힌 성동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최종식 연합대장을 만나보았다.

 

각종범죄예방, 청소년 선도 주민의생명과 재산을 보호

 성동경찰서 자율방범순찰연합대는 지난 1998년에 편성되어 성동구 18개동으로 총 780여명 중 남성 580명, 여 200명으로 대원들이 구성되어 각 지역 동별로 밤늦은 시간 오후 10시에서 새벽 1시까지 1개조 4명으로 순찰활동을 통해 각종 범죄예방 및 청소년 선도와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늦은 밤 부녀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등 보다 안전한 지역이 되도록 애쓰며, 민생치안확립을 위해 헌신과 희생정신으로 각 지역별로 범죄발생이 높은 시간과 장소를 지속적으로 감시하여 범죄발생 가능성을 줄어들게 하고 있다.

 

족한 경찰력을 보충해주는 ‘준 경찰 역할을 다할 터’..

 연합대 출범이후 자율방범 활동으로 시민지킴이 역할을 하면서 성동자율방범대 대장으로 자리를 지키고 내실 있는 방범 순찰활동을 통해 안락한 지역주민들의 잠자리를 보장하고 있는 최종식 대장은 경찰청장 3회 감사장, 서울청장 3회 감사장, 성동경찰 서장 6회 감사장, 서울시 시장 표창장, 성동구 구청장 표창장,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마장주민자치회 부회장, (현)청소년 위원(성동구청), (현)성동광진재향군인회 이사 등으로 지역사회에 맡은 일에 분주한 일과를 보내고 있다. 최 대장은 “우리자율방범순찰대는 내 가정, 내 직장, 내 이웃을 위해 더욱 열심히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을 잘지도 하여 범죄 없는 마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야하며 현재 보다 더 발전되고 신뢰받는 방범순찰대로 이끌어 나갈 것” 이라고 말하며 “남은 임기동안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대원들과 함께 주민생활이 편안해질 수 있도록 부족한 경찰력을 보충해주는 준 경찰의 역할을 담당하며, ‘인간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되새겨 자만치 않고 묵묵히 일하는 리더로 대원들과 함께 비전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다짐한다.”고 말한다.

 

열악한 환경에서도 “꾸준히 봉사하는 대원”들께 감사

 또한 자율방범 순찰대는 실질적으로 밤에 순찰을 도는 것이 주된 활동이지만 주간에 자체 캠패인을 하기도하며 성동구내 각 동에서 소외계층,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돕기 등 행사 지원과 자연보호환경캠패인, 각종문화체육행사에서 질서유지를 위하여 지역에서 묵묵히 봉사를 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원들은 각자 바쁜 생업과 넉넉하지 못한 지역적 여건에도 특정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이웃의 치안과 질서유지를 위하여 항상 봉사하는 일이야 말로 오늘날의 우리사회가 절실히 필요로 하는 바이며 보다 성숙한 선진국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최 대장은 “성동구청 고재득 청장님과 성동경찰서 장하연 서장님이 자율방범대에 관심도가 높으시고 여러모로 지원해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이번 지면을 통하여 감사를 드린다.”고 한다. 또한 자율방범대가 고생스러운 일이지만 아내의 내조가 없으면 하기 힘든 활동이므로 대원들 가정에 사모님들께 더욱 감사드린다며, 요즘 같은 환절기에 대원들의 건강 걱정과 지난 지급된 낡은 잠바를 입어야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순찰시 불평을 안하는 대원들 모습을 바라볼 때 오히려 미안함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각대원의 모두가 고향을 초월하여 활동하고 현재 겨울의 문턱 시점에서 귀찮아질 수 있는 야간순찰을 꾸준히 참여하는 대원들에게 감사함도 같이 전하다고 한다.

 

희생정신’으로 안전을 위해 노력, ‘소외된 이웃에게 헌신’

 사람이 자력으로 많은 역할을 감당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최 대장은 어느 것 하나 불평하고 낙심하는 것이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을 믿고, 지역주민들의 성원을 항상 가슴속에 담아 모든 일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범적인 자율방범을 해오고 있는 최 대장은 성동구에서 살아오면서 삶의 터전을 지키고 아름답게 변화시켜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헌신하고자 오늘도 동분서주하는 그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맺힌다.

마음은 있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봉사활동, 개인주의에 빠져 사소한일로 이웃과 충돌하는 요즘사회에서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에서 우러나 몸으로 실천하는 게 진정한 봉사라는 ‘참봉사자 최종식 대장’의 꾸준한 봉사활동에 큰 기대를 걸며, 어려운 여건에서 지역사회의 희생정신으로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해 헌신하는 성동경찰서 자율방범순찰대원들의 건승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을 듯한 그와 인터뷰 진행 중에 잠시 마주쳤던 선한 눈빛이 지금도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다.

이학성 취재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