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특별시 자율방범연합회 최종식 연합회장

이학성 기자 2013. 12. 6. 15:55

 

 

 

                                       청소년 선도 ․ 취객보호 ‘고을 보안관’ 역할 톡톡

                                   봉사활동은 인간의 당연한 도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지킴이”

 

 열악한 환경과 여건 속에서 범죄 예방 및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전국의 수많은 자율방범대 대원들이 있기에 주민생활은 편안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원해서 무보수로 경찰 업무의 일부인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예방방지하고, 민․경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부족한 경찰력을 보충해주는 준 경찰력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주위를 밝히기 위해 자기 몸을 희생시키는 양초와 같이 자기 자신들 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면서 거주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중 지역방범 조직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불철주야로 지역사회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울특별시자율방범연합회(연합회장 최종식)를 찾았다.

 

민․경 협력체제 구축에 만전을 기하는 방범대로 자리 잡혀

 서울특별시 자율방범연합회는 서울시 31개 지대에 임원을 합하여 총12,000여명 대원으로 조직되어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지역 순찰을 펼치고 있다. 대원들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특히 취객들이 많고 절도 및 강도사건들이 발생되는 지역을 중점으로 유흥업소가 많은 취약지역과 청소년들에게 불건전한 장소로 제공되는 폐교 등 주민생활안전을 위해 방범순찰 하면서 경찰과의 유기적 활동으로 지역안정에 크게 기여하는 등 수능일 에 수험생 수송과 음주자 자택귀한, 더나가서 현행범 검거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서울특별시자율방범연합회는 그 지역구의 주민으로 구성되었기 때문에 어디가 취약지역인지 경찰보다 더 자세히 알고 있는 대원들은 명절이나 피서 철이 오면 빈집털이가 많아 예방순찰을 더욱 강화 하고 있다. 또한 야간 순찰 및 지역자생활동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선행도 실천하고 있다. 한 예로 대원들 노래자랑, 윷놀이(척사(擲柶))등 행사에서 성금을 마련하여 장학금 전달과 김장김치를 매년마다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이에 따라 발대식 이후 서울특별시 자율방범연합회는 그동안 경찰청, 경찰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을 만한 방범 공로대원들이 모범적인 자율방범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묵묵히 일하는 리더로 대원들과 함께 비전을 만들어

 서울특별시 자율방범연합회에서는 지난 2012년 12월 12일 선출된 초대 최종식 연합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서울특별시자율방범연합회는 내 가정, 내 직장, 내 이웃을 위해 더욱 열심히 순찰을 강화하고 청소년들을 잘 지도하여 범죄 없는 마을,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가야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현재보다 더 발전되고 신뢰하는 방범연합회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다짐 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기간동안 “인간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되새겨 자만치 않고 묵묵히 일하는 리더로 대원들과 함께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 경찰청을 비롯해 각 구별 경찰서에서도 자율방범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부심을 갖게 되고 또한 지역구 경찰서에서도 대원들의 사기를 높여 주는 등 방범예방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지면을 통해 경찰청장님 이하 지역구 경찰서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한다.

 

주민들의 봉사와 자금만으로는 방범대 운영이 어려워

 이들에 대한 지원책을 살펴보면 현실과 동떨어진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서 지역을 지키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지급되는 지원금으로는 철마다 피복구입비나 순찰시 피의자호송 등을 위해서 차량은 필수적이기에 운영에 따른 보험료와 장비일체, 또한 초소마다 지출되는 전기세, 전화세, 부식 등으로 상당량의 비용이 지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연합회장은 “회비 이외에 소요되는 비용은 개인들이 감당해서 지역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환경 속에서 지역을 돌보는 각 대원들에게 진정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방범활동은 물론, 소외된 이웃에 희망과 용기를

 서울특별시 자율방범연합회 최종식 연합회장은 지역일꾼으로 많은 역할을 감당해왔다. 그는 서울특별시자율방범연합회를 취임이후 내실 있는 방범 순찰활동을 통해 사전에 범죄요인을 차단하여 더욱 더 안락한 지역주민들의 잠자리를 보장하고 있으며, 마장주민자치회 부회장, 성동구청 청소년 위원, 성동광진재향군인회 이사로 활동하면서 경찰청장, 서울청장, 경찰서장 감사장과 서울시의회 의장, 서울시 시장, 성동구청 구청장,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는 등자기 몸을 아끼지 않으며 지역에 많은 봉사에 몸소 앞장서고 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 계속

 최종식 연합회장은 서울특별시 자율방범연합회 임원 및 지대장이하 대원들에게 항시주민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나 달려갈 수 있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해 달라며 각 대원들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대원들 각 가정 사모님들에게도 항시 고마움과 감사를 드린다고 한다. 또한 최 연합회장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계속하여 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한다.

 

“남을 위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이 준 축복입니다.”

 사람이 자력으로 많은 역할을 감당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뜻하는 것처럼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때도 많다. 하지만 최 연합회장은 어느 것 하나 불평하고 낙심하는 것이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최 연합회장 자신을 믿고, 지역주민들의 성원을 항상 가슴속에 담아 모든 일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종식 연합회장은 지역구마다 아름답게 변화시켜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헌신하고자 오늘도 동분서주하는 그의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맺힌다.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을 듯한 그와 인터뷰 진행 중에 잠시 마주쳤던 최종식 연합회장의 선한 눈빛이 지금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이학성 취재부장

 

<서울특별시자율방범연합회, 지역방범연합대 현황>

◈ 강 남 연합대   ◈ 서대문 연합대

◈ 강 동 연합대   ◈ 서 초 연합대

◈ 강 북 연합대   ◈ 성 동 연합대

◈ 강 서 연합대   ◈ 성 북 연합대

◈ 관 악 연합대   ◈ 송 파 연합대

◈ 광 진 연합대   ◈ 양 천 연합대

◈ 구 로 연합대   ◈ 영등포 연합대

◈ 금 천 연합대   ◈ 용 산 연합대

◈ 노 원 연합대   ◈ 은 평 연합대

◈ 도 봉 연합대   ◈ 종 로 연합대

◈ 수 서 연합대   ◈ 종 암 연합대(성북구)

◈ 동 작 연합대   ◈ 중 부 연합대(중구)

◈ 마 포 연합대   ◈ 중 량 연합대

◈ 중 구 연합대   ◈ 은 평 연합대

◈ 방 배 연합대   ◈ 동대문 연합대

◈ 서 부 연합대(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