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궁중의례원(宮中儀禮院) 최영광 대표 www.koreakungjung.com

이학성 기자 2012. 5. 7. 17:19

                                                                                                   

                                                 

                                                                             궁중의례원(宮中儀禮院)

 

 21세기 글로벌시대를 맞이하여 굴뚝 없는 신성장(新成長) 산업(産業)으로 거듭나고 있는 문화산업(文化産業)은 각 나라마다 독특한 문화(文化)가 존재(存在)하고 있다.

정보화시대를 마감하고 문화시대가 도래(到來)하는 21세기는 문화산업이 중심이 되는 시대이며 과히 문화전쟁이라고도 할 수가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문화산업을 복원 육성시켜 한류문화의 중심의 축을 이끌어감과 동시에 관광자원화의 상품으로 발전시켜 21세기 문화강국으로 거듭 나가야한다.

이어 전통 · 궁중문화의 복원 계승은 자라나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맹목적 외래문화의 선호를 지향시키고 대국민 참여를 이끌어 전통문화를 관광 상품화하여 문화산업의 새 지평(地平)을 마련함과 동시에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한국 전통문화의 대외적 국익 선양효과 창출에 부합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와 같이 궁중의례원(宮中儀禮院)에서는 문헌사료(文獻史料)를 토대로 각계각층의 전문가의 자문, 고증(考證)을 거쳐 전통문화 및 궁중문화 복원, 발굴, 계승차원에서 심혈을 기울려 앞장을 서고 있으며 또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고 전통문화 역사인식에 대한 바람직한 의식을 전달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우수성과 소중함을 함양시키고 전통문화 복원 계승시키는 차원에서 궁중 및 전통문화 유산을 세계화시키려 노력하고 있으며 기존예법과 절차를 현대적으로 간소화한 조선왕조의“왕과 비 궁중혼례”를 진행하고 있다. 국혼이라고도 부르는 궁중혼례는 왕과 세자, 세손 등 이른바 왕통과 관계있는 사람의 혼례를 말한다. 그러므로 당일 신랑, 신부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되는 것이다.

용산 “전쟁기념관”내 위치한 전통한옥 “궁중대례청”에서 혼례 30분, 기념촬영 30분, 폐백 30분의 총 1시간 반의 진행을 하는 궁중혼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세계 속에 알리고 우수하고 소중한 전통을 현대사회 속에 복원, 계승시키겠다는 뜻 깊은 차원에서 이뤄진다.

고증을 거친 소품과 복식, 기물(의방, 의물, 대북, 가마등)이 무료로 제공되며, 혼례를 도와주는 전 출연자도 심사를 통해 공개 선발 된다. 그리고 충분한 이론 및 실기교육을 거쳐 전통문화와 궁중 문화를 습득한 후 투입되는 것이다.

어떤 결혼식이 소중하지 않겠느냐만은 “왕과 비 궁중혼례”는 개인을 넘어선 나라의 유산을 재생하는 점에서 한층 깊은 향기를 지니고 있다. 특히나 신랑 신부가 타국적을 가지고 있다면 한국이라는 역사 속으로 잊지 못할 추억이될것이다.

또한 궁중의례원에서 설립이후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회복지사업의 일환으로 건전한 가정생활 문화정착을 위해 소외계층의 사각지대 일반인(차상위계층-월170만원 미만) 및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장애인가정, 실직자가정, 이주노동자가정을 대상으로 아직 혼례를 못 올리고 있거나 또는 미루고 있는 분들을 위해 사회적으로 합법적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명랑하고 건전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무료 전통혼례식을 지원하고 있다.

 

‘궁중의례원’, 궁중 연회장(宮中宴會場) 개관 기원제(開館祈願祭)

 기원제(祈願祭)의 원형(原形)은 고사(告祀)에서 유래한다. 고사는 “액운(厄運)이 없어지고 행운(幸運)이 오도록 신령(神靈)에게 비는 제사”이다.

최남선(崔南善)은 고사를 토지신(土地神)ㆍ영업신(營業神)ㆍ가택신(家宅神)에게 기축적(祈祝的)으로 향사(享祀)드리는 것이라 하고, 무악(巫樂)을 갖추어 춤추며 치성을 드려서 기구(祈求)하는 굿을 같은 어원(語源)으로 보았다.

이날 궁중의례원 기원제에서는 유. 무형 문화재 지킴이의 전통문화 계승의 정신함양과 배달민족의 민족정기의 맥을 잇는 정신고취, 배달민족의 민족혼의 맥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궁중연회장 및 궁중대례청의 개관을 통해 전통문화와 궁중문화의 발상지가 되어야 하는 염원으로 진행되었다.

취재_ 이학성 기자

 

-궁중혼례, 전통혼례, 궁중돌, 궁중칠순연, 무료전통혼례 문의-

02) 3141-5400, 02)793-4433, 02)813-6700

서울시용산구 용산동 1가 8번지 전쟁기념관내 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