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농업인 단체 협의회 최승수 회장

이학성 기자 2012. 5. 7. 17:10

 

 

                                             4대· 5대의 의원직 맡아 농업인과 농업분야의 문제점 해소

                                                 어린이 집, 사용이 힘든 도시공원 개발 도민들의 여가 생활의 편의를 높여..

 가평은 강원도하고 바로 붙어 있는 경기지역이다. 지역에서 지난 2002년부터 4대 5대 의원을 직을 맡았던 최승수 회장은 그가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은 어느덧 40년, 처음엔 꽃농사를 시작으로 현재 재야에서 토마토 농사와 고추를 겸해 같이 키우고 있으며 가평 의원직을 맡으면서 여러 가지 정치와 봉사를 해온 그 내부에는 농업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한 농업인단체협의회 최승수 회장을 만나보았다.

 

농촌의 어려운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의원직에 나서

 “처음 재야에서 벗어나 정치계로 나가 의원직을 맡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행정에 있는 분들이 농업에 관한 참 지식이 부족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을 현장에 있는 자신이 스스로 해소하기 위해 의원직에 나섰다. 들어가 4대와 5대의 의원직을 지내면서 농사분과위원장을 했다. 그 위치에서 최대한 농업인과 농업분야의 문제점을 해소하려 노력했다”고 최 회장은 자부한다“

 

농업인이 바라고 꼭 필요한 일에 보람을 찾아

 그는 의원직을 지내며 치중하려 했던 문제는 역시나 농업에 관한 문제점이다. 의원직을 하면서 좌절했던 일이나, 보람이 있던 일을 꼽으라면, 우선 춘천과 남양주 세 중간에 껴 힘든 일이 많았다며, 농업은 발달했을지 모르지만, 가평이 여러모로 낙후된 지역이다 보니 어려움도 많은 상태에서 예산 문제가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 한다. 모든 일에는 예산이 수반 돼야 하는데 그런 일들의 어려움을 많이 겪은 최회장은 그러나 의원직을 하면서 농업인이 바라고 꼭 필요한 일에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예산이나 허가 문제[축사 허가] 등 그들이 느끼는 실직적인 어려움에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고 한다.

 

내적인 부분을 잘 정비하는 단체가 되어야..

 가평에는 농업인 단체가 총 100여개 있다. 그 외 농업단체도 많지만 공식적인 단체는 100여개고 회원 수는 400명 정도 된다. 그 농업인단체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데 그에 대한 업무 진행은 회의를 걸쳐 진행한다.

“현재 저희 농업단체는 많이 커져 있다. 외부에서 보는 인식으로는 큰 단체로 보인다. 하지만 겉으로 비대해지고 커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적인 부분을 잘 정비하는 단체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농민단체 회장에도 틀이나 한계가 있고, 회장도 할 수 있는 일도 그 정해진 틀 안에서 벗어날 수 없지만 그래도 그 정도 안에서 농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농업인단체 회장이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물론 농민들도 스스로 자신의 일에 대해 심사숙고 하고 스스로 제 할 일 한 다음에 요구하는 마음을 가져야하고, 그 한에서 회장은 농업인과 가평군에 도움이 돼는 법이나 상황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농사는 먼 미래를 보고 일 하고 투자해야..

 최승수회장은 의원직을 그만두고 1년간은 한가하게 지냈다. 그러나 주변의 소리나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평군 지역을 위해 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현재 체육회진행위원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재야에 있다 일선에 나가, 다시 재야로 돌아오며 어려 방면의 시각으로 그는 가평을 바라본다.

“농업의 발전을 위해 일선에 들어갔다가 그런 부분을 많이 해소했다고 생각하고 나왔는데 그래도 현실의 차이가 느껴진다. 농사꾼들도 현재는 고학력자들이 많다. 농사는 일시적인 일이 아니라 먼 미래를 보고 일해야 하고 투자해야 한다. 그러나 아직도 탁상공론의 관행이 많다. 무엇보다 문제는 오래 지켜봐야 할 농업이라는 일과는 상관없이 수장이 바뀌면 농업 계획도 빠르게 바뀐다는 것이다. 좋은 계획은 수장이 바꾸고, 내 계획이 아닐지라도 지켜져야 한다”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가평이 되는 것이 중요

 가평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군수가 목표하는 바와 구민의 생각이 같아야 하고 발전하는 지자체를 꿈꿔야 한다. 환경을 보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개발 해 많은 사람들에게 편안한 가평이 되는 것도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가평 구민을 위해 최 회장 자신이 재직 당시 어린이 집을 만들어 생활 편의를 높이고, 무용지물의 사용하기 힘들던 도시공원을 개발 해 도민들의 여가 생활의 편의를 높이고, 여성농업의원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남성 뿐 아니라 뺄 수 없는 여성 농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 등 서로의 삶의 질을 높이고 농민들의 행복의 발판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최승수회장의 하루는 늘 분주하다.

취재_이학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