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시 장안구주민자치협의회 이재갑회장

이학성 기자 2009. 1. 21. 14:38

People l 수원시 장안구주민자치협의회 이재갑 회장

 

 

 

 

 

"'사랑과 나눔'은 작은 마음들이 합할 때 커져요"

 

지역 불우이웃돕기 15년 봉사... 캄보디아에 초・중교 학교설립 등 지원

‘동 주민・관청・시의원’ 3자간 ‘대화합’ 통한 ’1등 자치협의회’ 구축 진력

 

 공동체란 '한마음-한 가족-한뜻'이 합한 것이다. 과거 '두레' 가 전통적 공동체는 농경사회문화가 낳은 산물이라 볼 수 있다. 지역과 주민들의 문제를 깊이 들여다보며, 이웃의 아픔을 같이 나누는 주민자치협의회가 단절된 현대시민의 통합을 꾀하는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국가와 각 사회단체, 민간기구들이 협력과 참여, 봉사 차원으로 거듭나면서 주민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이러한 주민의 실재적 공간이 사회 복지관이다. 유기적이고 공동체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사회복지관이 '지역사회 조직 강화'와 '네트워크 형성'에 큰 역할을 해내는 매개체이다. 사회적으로 이탈 되었거나, 경제적으로 열악한 사람들에 대해 공동체적 도움과 지원 대책으로 이들에게 생필품 보조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는 '수원시 장안구주민자치협의회' 이재갑 회장을 만나 보았다.

 

수원의 관문 '정자 3동' 연대감 높인 '화합형 리더'

 "저희 정자 3동은 수원시의 초입 관문으로서 쾌적한 교통 환경과 관청, 교육기관이 많아요. 종합운동장과 만석공원·정자공원을 비롯한 녹지공간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최고의 휴식공간입니다. 또한 효성심이 깊었던 정조대왕의 정든 고장이기도 하죠. 하지만 아무래도 신개발 도시지역이다 보니 정자지역 주민의 대다수가 근래에 아파트단지로 들어온 외지인 분들이 많아요. 아파트문화가 편리하지만, 단점이라면 이웃 간의 따뜻한 '만남과 관심'이 약한 것이 사실"라고 이재갑 회장은 토로한다.

수원시 장안구는 시에서 인구 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이다. 인구수 48,000명으로 최고의 학군과 최적의 주거지역인 정자3동은 지난 1999년부터 아파트 입주로 인구가 급증, 2003년에 정자 1동에서 분동(分洞)됨과 동시에 파장동·율천동이 편입될 만큼 지역 발전 속도가 유난히 빨랐다. 이렇듯 급격한 개발속도에 비해 마을공동체적인 애향심은 높지 않았다.

이 회장은 이러한 아파트주민들의 특성과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있다. 그는 타고난 치밀함과 연대감으로 지역민과 사회공동체를 하나로 묶어 줄 '장치'를 마련했다. 그것은 봉사였다. “저희 위원단과 모든 봉사단체가 합심해 일치한다면, 닫힌 주민들의 마음을 열 수 있다"는 굳은 결의로 이 회장은 오로지 '열정' 하나로 힘찬 발걸음을 내 디딘다.

'화합형 리더십'을 십분 발휘하는 그의 행보가 '기축년 2009년'에도 말없이 묵묵히 일하는 '황소 같은 일꾼'으로서 지역발전과 주민을 늘 포용하는 마음으로 유대관계 강화에 힘을 쏟는다. "인사가 만사잖습니까. 사람이 정성을 다하면 못 이룰게 없잖아요.. 저는 정자동을 수원에서 으뜸가는 '따뜻한 공동체 마을'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하는 그의 지역주민에 대한 사랑은 한겨울 매서운 추위를 녹일 만큼 뜨겁다 .

 

주민 직접참여로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건설 주력

 수원시에는 39개구가 있다. 각 구별로 주민자치협의회 인원은 약 20명 안팎이다. 약 800여명의 협의회원들은 오늘도 따뜻한 지역공동체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저희 협의회는 동별 주민대표들이 서로 모여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몸과 물질과 마음으로 봉사하는 단체”라 밝히고 “보다 나은 지역사회 조성과 주민화합에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 보살핌, 어려운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뜨거운 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 회장은 또 지역문제는 주민들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주민자치제’가 주민을 위한 제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주민자치협의회가 출범한지 10년이 지났어도 사실 주민 참여도는 높지 않다.

이 회장은 "협의회의 설립목적은 이제 단순한 주민용 문화증진, 복지확충과 생활프로그램에 그치지 않아요. 그 이상을 넘어 지역별 사회문제들에 관해 주민의 직접참여를 유도해 해결을 하는 한편, 이웃을 돌아보는 아름다운 지역공동체 건설에 주력해 가고 있다"고 말하고 "또한 주민자치야 말로 민주적 자치행정의 교두보지요. 모든 의견 수렴은 지금 지역실정에 잘 맞도록 각 시·군·구 주민자치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고 말하고 21세기 지역발전에 있어 주민협의회의 막중한 미래상을 제시한다.

정자3동은 교육중심지로서 주민의 경제적 수준 또한 여타지역에 비해 높다. 또한 이 지역이 아파트단지여서 각종 '지역-문화' 행사에 관심이 덜하지만 이재갑 회장의 지역발전에 대한 사랑과 봉사활동은 주민들에게 인정받고 있다.

 

'낙후' 지역 '도우미 발굴단' 조성... 지역 ‘화합’ 강조

 빛이 있으면 어둠도 있는 법. 빈부차이는 인간 사회에 어디에도 있다. 또한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형편에 질병에 걸리기라도 한다면 사태는 심각하다. 다행히 정자동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독거노인의 수도 10여명에 불과하다. 물론 지하 단칸방에 사는 기초수급자도 100명 있지만 그래도 이 곳 형편은 타 지역보다 나은 편이다.

이 회장은 "이런 분들이 엄동설한 한겨울 잘 지낼 수 있도록 일종의 '모니터링' 요원을 두고 있어요. 이들의 생활형편을 살펴서 조직적으로 도움을 주기위해서 인데요. 저희 정자동 위원회 21명의 위원과 지역 통장, 반장 분들이 일선에서 열심히 돕고 있습니다."고 말한다.

또한 협의회는 지역 어린이를 위한 체험학습과 ‘아동안전 지킴이 집’을 운영하는 한편, 독거노인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의 ‘화합’을 위한 노력은 끝이 없다. “저희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서 아파트가 많아요. 그만큼 주민들 간에 왕래가 절실합니다. 주민자치의 중심은 주민입니다. 따라서 저는 주민들 일상 속으로 들어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할 것을 독려 합니다.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만, 협의회에서는 지난 봄철에 경기도 양평에서 춘계단합대회를 가졌는데, 이날 구청장님과 과장급 공무원 200여명, 시의원분 등과 함께 체육대회와 토론 등을 통해 지역발전과 통합을 위한 단합대회를 가졌어요”라 말하고 “그 날 이후 한마음, 한 가족 같은 공동체 마인드가 형성 되었고, 진정한 협조를 이끌어낸 단합의 자리였다”고 평가 한다.

그는 또 “지역의 일꾼은 역시 ‘봉사자’ 들이지요. ‘주민-관청-시의원’ 3자간 협조약속을 얻어낸 만큼 열심히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시급한 일은 바로 각 봉사단체들 간의 끈끈한 단합”이라고 화합의 중요함을 일깨웠다.

 

‘캄보디아‘에 ‘수원마을’ 주택지어 극빈자에 분양

 이 회장의 봉사사업은 국내뿐만이 아니다. 수원시와 협의회는 캄보디아에 가난하고 질병에 시달리는 이 지역민들을 위한 사업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이 회장은 “빈민과 극빈자들이 너무 많은데 놀랐습니다. 정말 옷 한 벌 제대로 못 입고 교육을 못 받고 있는 동남아국가 중 최대빈국입니다. 이들에게 홈플러스와 수원시에서 걷은 헌 옷을 수거해 반팔 옷부터 겨울옷, 신발과 학용품 10여 박스를 보냈어요. 또 이곳에 사는 한국교포 자제들이 읽을 책이 없어 별도로 책도 전달했어요”라고 전했다.

“그곳 주지사를 만나는 과정에서 본 보좌관은 불과 나이가 30대 후반이더라고요. 과거 ‘크메르루즈‘군의 난동으로 200만 명의 무고한 죽음으로 주민들이 쓸 만한 인재가 없을 정도입니다”고 말하는 이 회장은 무엇보다 이들이 자립하려면 무엇보다 교육이 시급함을 말한다. “지난 2008년 11월 18일에 초․중생 800여명이 공부할 수 있는 학교를 지어 준공을 했어요. 이들을 위한 숙원사업으로 청소년이 잘 자라 나라를 위한 역군이 될 때까지 도움을 줄 것입니다”고 밝혔다. 또한 물 부족에 질병도 많아 위생문제가 시급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물을 파는데 우물 한곳을 파는데 우리 돈 10만원이 든다. 이 회장은 50여개의 우물사업을 통해 식수난을 해결해 주기도 했다. “게다가 점심 굶기를 밥 먹듯 해요. 그곳 한인 목사가 매일 점심 한 끼를 주는데 아이들이 무려 4~8km를 달려와 점심을 먹으러 올만큼 먹거리가 부족합니다. 거의 하루를 먹는데 매달리는 거지요”라며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수원시는 이들에게 시급한 먹거리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해 캄보디아인 연수단을 초빙해 현재 농업 진흥청에서 연수를 하고 있는 중이다.

 

자치센터 빌려 한지공예품 전시 성금 '경로잔치' 등 지원

 협의회에서는 봉사활동에도 단연 앞선다. 어르신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베풀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경로사상과 노인공경사회를 조성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또한 연말을 맞이하여 사회복지시설 5곳 등 불우시설에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해주는 발걸음은 오늘도 분주하다.

또한 매년 봄철이면 각 동별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불우이웃돕기를 하고 있다. 돕는 행사도 다양하다. 주민자치센터를 빌려 전시장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한지공예와 손 뜨게, 점토클레이 등 250여 점의 예술품 전시행사를 통해 판매하며 모은 수익금으로 많은 이웃을 위해 후원금으로 내 놓기도 한다.

 

2009 '기축년(己丑年)', 황소걸음 같은 '무게 있는 봉사' 다짐

 이 회장은 본래 건축인 이다. 무려 30년 이상을 건설업계에서 한 우물을 판 ‘전문건설인‘이다. 한때 중동 건설 붐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각국에서 실력을 갖췄고, 삼성·현대그룹 등에서 30년 동안 세일즈프로모션으로 활동해온 주만근 고문이 지원하는 최첨단 건설회사로 발돋움 하고 있다.

1993년 안양시 평촌에서 아파트주민 동 대표를 시작으로, 약 15년간 지역 내 이웃사랑과 봉사를 해온 이재갑 회장은 ‘바르게살기운동 경기도부회장’을 맡아 사라지는 전통 미풍양속 함양 등 대국민 의식구조 사업 활동도 추진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봉사맨’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내 작은 힘이나마 이웃에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어렵지만 사업에 더욱 정진해 이익금을 봉사활동을 하는 게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새해 기축년은 소의 해입니다만, 황소처럼 묵묵히 무게 있는 봉사를 더욱 해나갈 계획”임을 말하는 그의 새해 ‘우보(牛步)’를 기대해 본다.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은 바로 자신을 위한 일이기도 하다. 누가 보라고 하는 건 더 더욱 아니다. 사랑 없이는 할 수 없는 것이 봉사다. 무조건 겉만 요란한 봉사도 봉사가 아니다. 봉사의 첫걸음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다”며 이재갑 회장은 “봉사철학은 누구나 할 수 있을 만큼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며 겸손해한다.

 

                                                                                                                      취재 / 이학성 기자

 

Spot Interview-

 

 

 

 

 

 

 

 

 

 

 

 

 

Yegun E&C / (주)예건이앤씨 이재갑 대표

 

“평생만족을 제공하는 신뢰의 기업을 지향합니다”

 

 ‘예건이앤씨’는 고객의 재산 보호와 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리모델링과 인테리어공사, 건축, 홍보지원을 하는 친환경 차원 기업이다. 주력사업으로는 시설유지보수사업은 물론 주택 및 빌딩 상가 등의 건축과 건설을 행하고 있으며, 점포 및 주택, 건물의 고급내장공사와 기존의 건물을 새로 변신시키는 리뉴얼하는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머천다이징(Merchandising)'과 기업이미지 홍보를 무료자문을 하는 전문기업이다. 이 자문은 삼성그룹과 현대그룹, 태평양그룹에서 30년간 세일즈 프로모션를 지원한다.

그런데 대기업에서도 보기 힘든 경영방침을 볼 수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한 대목이다. 바로 ‘장애인고용’을 한다는 점이다. 이 회사는 ‘장애인고용촉진개발원’을 개설하여 기업의 슬로건인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다.

이재갑 대표는 “(주)예건이앤씨의 회사 비전은 ‘평생만족을 제공하는 신뢰의 기업’을 지향하고, 고객감동에 ‘아름다움 창출과 끝없는 고객사랑‘을, 나눔 경영을 위해 ’장애인을 위한 고용창출 센터운영‘을 해오고 있다. 저희의 중점사업 분야로는 시설물유지보수 및 리뉴얼공사입니다. 이는 기존 건물의 재활용을 통해 기존골조를 그대로 활용해, 건축비의 절감과 미적 감각을 창출하는 고도의 기술입니다”고 밝혔다.

예건이앤씨가 추진하는 사업의 세부분야로는 시설물 유지보수, 시설물 개보수, 증축공사 및 건축공사, 점포내부리뉴얼과 주택리뉴얼공사가 있다.

 

‘현대적 첨단 디자인을 입힌다‘ - 인테리어

 디자인은 일상에서 뺄 수 없는 요소다. 주택과 점포, 상가, 쇼핑센터, 패션몰, 관공서, 은행, 사무실 등에 가구 공사를 ‘풀시스템’ 화 하여 현대적인 감각의 미적세계를 추구하는 영역이다.

 

‘원 웨이’ 그룹설계팀으로 완성 - 건축공사

 예건이앤씨는 ‘원웨이(OneWay)’ 방식으로 주택과 상가, 빌딩, 공장 등의 공사시스템을 설계와 허가, 시공, 준공까지 관장한다. 특히, Group LOHAS의 전문 건축설계팀과 건축시공팀, 시설물개보수팀, 내부인테리어팀, 기업컨설팅팀이 그룹을 형성하여, 고객의 편리성을 극대화한다.

 

‘초저가 전략통한 프로모션강화’ - 홍보지원

 매스미디어의 광고비는 만만치 않다. 특히 중소기업은 동종 경쟁사와의 전략적 차원에서 광고전문 Promotion-MassMedia전략을 잘 활용해야 한다. 예건이앤씨는 거품을 뺀 초저가로 연간 50회 이상 광고를 지원한다. 신문보다 강한 매스미디어 광고지원과 지속적인 표출광고를 제공한다.

신문광고의 경우 1회당 500~600만원을 간주하면, 최소 2억5천만 원~3억 원이 소요되나, 당사는 1억~1억5천만 원 가격에 무려 50~60회 이상 유명일간지 광고게재로 홍보를 돕는 광고지원업체이다.

 

신규 사업 이미지 무료홍보지원 ‘프로모션’

 당사는 기업의 신규 사업과 기업 이미지 고취를 위한 홍보가 필요한 회원사에 한하여 무료로 홍보지원을 제공한다. 회원사는 당사 홈페이지에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가입은 무료이며, 가입양식은 메일과 팩스로 전송하면 된다.

 

무형-유형의 모든 제품 ‘전문세일’ 기획

 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따른 판매촉진과 이벤트, 프로모션은 제품 특성과 모양, 용도, 주요 타깃을 기록하여 직접방문 또는 경쟁사에 대해 정보누설 우려시 ‘정보누설방지 계약’을 한 후 의뢰를 한다. 판촉 제품은 무형(보험, 이벤트 등), 생활용품(주방용품, 전자제품, 자동차, 주택, 상가, 컴퓨터 및 기타부품), 기계류와 산업용기기, 군사용품 등 전부분이 해당되며, 전문프로모션과 컨설팅은 국내유일의 30년 세일즈프로모션 경력자인 주만근 고문이 기획에 참여한다. 단, 기획의뢰시 유료이며, 자문만 받을 경우 무료이다.

 

신제품개발․홍보․사업방향 지원 - 머천다이징

 기업에서의 신제품 개발에 따른 컨설팅과 광고, 홍보를 전략적으로 저렴하게 행하고자 하는 기업에서는 당사 방문을 하여 간단한 기업 소개와 제품 등의 소개로 사업추진 방향을 전개할 수 있게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