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특별시의회 최준호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이학성 기자 2009. 8. 29. 19:41

 

 

People l 서울특별시의회 최준호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우직한 민생일꾼으로 맡은 소명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교육, 환경복지, 주거개선 등 서민 ‘삶의 질’ 향상에 의정 촛점

체육시설 이용료 징수 부당함 개선 촉구... 공부하는 초심의원

 

 광진구가 배출한 준비된 서민형 일꾼 최준호 서울시의원은 군자동에서만 30년간 뿌리를 내려온 토박이다. 한나라당 소속으로 지난 4․29 재보선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그는 ‘1톤의 일을 위해 2톤의 준비’를 해온 숨겨진 다크호스다. 우직한 소처럼 차분히 우보(牛步)를 걸어온 최 의원은 누구보다 서민의 애환을 속속들이 잘 안다. 서민형 복지업무라 할 보험업계에서 24년간 몸을 담으며 수많은 사람들과 관계와 대화를 통해 인생길을 일군 것이 그의 자산이라면 큰 자산이다. 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그의 첫 일성(一聲)은 “무엇보다 교육환경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자녀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여온 그에게는 광진 갑 지역의 고등학교가 부족한것이 마음에 걸린다는 최준호 시의원(한나라당 광진2)은 교육지원 예산확보에 온 힘을 다하는 젊은 일꾼이다.

 

평범한 서민형 인생길... 전환점 된 24년 보험업

 최준호 시의원은 본래 금융업계에서 일반사원에서 지점장을 지낸 관록을 가진 보험인이다. 신동아화재(현재는 한화)보험회사에 24년을 줄곧 한 직장에서 젊음을 사르고 7년간 수원, 천안 등 지점장 생활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2003년 퇴직한 그는 한때, 보험 대리점을 운영한 바 있는 그는 주변의 평범한 아저씨 같은 푸근하고 따스한 인상을 주는 최 의원은 또한 가정을 중시하는 화합형 가장이기도 하다. 사회와 가정을 잘 일궈온 성공한 어버이로서 두 아들을 둔 행복한 가장이다. 큰 아들은 1차 행정고시에 합격, 2차를 준비 중이며, 차남은 현재 KAIST이학박사로서 전문연구원으로 봉직하고 있을 만큼 자녀교육에 남다른 심혈을 기울였다.

 

최 의원은 “사회생활에서 몸에 밴 조직생활 리더로서의 영향인지 지역 활동을 하는 곳마다 단체장을 맡기 시작했어요. 2003년부터 광진구 바르게살기운동, 명예시민경찰, 산악회 등 사회봉사를 꾸준히 해오면서 지역현황을 좀 더 알게 되더군요. 2006년에는 한나라당에서 당원협의회장을 이끌어 보라는 제안도 받기도 했어요. 처음엔 극구 사양했지만 관내 유지 분들의 끈질긴 권유로 2007년에 한나라당에 입당을 했습니다. 광진 갑 당원협의회장으로 대선과 총선을 치루는 등 나름의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고 의정의 길을 걸어온 소감을 밝혔다.

 

“이제 시작입니다. 의정공부하며 공약 이룰 터”

 보건복지위원회 시의원으로 소속된 최 의원은 서민을 위한 민생에 초점을 두고, 교육과 복지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이밖에도 학자금 이자지원과 세입자 주거대책 등은 광진구만이 모든 서민 전체를 위한 사업이기도 하다. 그의 공약사업은 능동지역개발과 어린이대공원 주택지와 별개로 카페조성 등 문화거리 만들기, 관내 고등학교 유치 등이다.

 

최 의원은 “그동안 30여간 보험업계에서 성실히 일 해온 경력과 제 삶의 터전인 군자동에서 의 30여년의 살아온 모습 속에 저를 아껴주신 많은 주민 분들께서 제게 한 자리를 맡기면 뭔가 소신 있게 할 믿음으로 뽑아 주신 것에 늘 감사드립니다. 큰일을 위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반드시 공약사항을 이행해 교육과 복지면 에서 삶의 질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 말한다. 사실 보건복지분야 업무란 눈에 크게 띄는 일은 아니다. 건설 분야는 바로 건축하는 것이 눈에 보이지만, 복지행정은 잘 나타나지 않아 더뎌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최 의원은 소걸음 같겠지만 언젠가는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의정인 으로 탄생할 것이다.

 

주거 교육, 상업 환경 개선 ‘숙제’... 골목길 정비

 최 의원은 “광진구 구의2동, 능동, 군자동에는 아파트 단지가 없는 곳입니다. 열악한 주거지역인 이곳은 개선돼야 합니다. 교육환경도 낙후해 초등학교 6, 중학교 3, 고등학교 1곳에 불과할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가 한 곳이 더 필요한 실정입니다.”라고 촉구하고 “타 구보다 재정 자립도가 현저히 낮은 광진구의 상권 등을 살릴 지역개발에 정부와 서울시의 특별한 긴급지원이 필요한 곳입니다. 향후 권택기 국회의원과 정송학 광진구청장과 한나라당 시·구의원분들과 머리를 맞대 풀어나갈 숙제입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능동 어린이대공원만 해도 서울시민의 위락시설이면서도 낙후된 채 방치되어 있는데, 금년 5월에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해서 개장 했으나, 이를 수용할 주차장과 진입도로가 좁아 이용도가 떨어집니다. 구의동도 재건축을 통해 주거환경과 재래시장인 구의시장 재개발을 추진해야 합니다. 광장동 4거리에 있는 10년째 방치된 운동장 부지도 가족공원으로 개발하고 지하는 환승주차장과 주민편의시설로 활용하고, 군자동은 지하철 5, 7호선이 연결되는 곳으로 역세권 개발 형식으로 지역 상권을 열어 줘야 할 것입니다. 택시 한대도 못 들어가는 골목길도 넓혀서 구민들의 삶을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고 최 의원은 지역개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의욕을 보였다.

 

땀 흘리며 발로 뛰는 초심(初心)의 ‘민생일꾼’

 지역일이란 사실 구민들의 마음을 읽는 일이다. 최 의원은 “특히 경로당, 지역 아동센터, 체육시설, 복지관 등은 지역민들의 삶의 애환이 묻어나는 곳으로서 어려운 고충을 찾아가 들어 주는 창구를 만들어야 겠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서 주민자치회의를 비롯한 새마을 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본부, 자유총연맹모임 등 현 지도부들과 대화를 가졌습니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주어진 일에 부지런히 임했어요. 이는 지난 30여년을 보험업 특성상 일일이 고객을 찾아다니며 생산적인 가치창조를 모색하는 업무를 하다 보니, 이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접목 점을 이을 중지를 모으는 초심을 다했습니다.”고 말한다.

 

최 의원의 업무 스타일은 몸으로 뛰며 끝까지 책임을 진다. 업무과정을 꼼꼼히 정리해 민원인에게 결과를 알려주고, 매듭을 짓는 방식으로 처리한다. 이러한 일을 소화해내려면 깊은 열정과 에너지가 없으면 해내기 어렵다. 주변의 협력도 필요하고 의정지식도 풍부해야 한다. 이제 거보를 내디딘 새내기 시의원이지만, 기초적인 행정공부와 업무경험, 선배들의 자문과 조언을 원동력으로 광진구를 이끌어갈 최 의원의 행보를 기대해 본다.

 

서울시 체육시설 요금 지역편차 커 개선 촉구

 최 의원은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평등하고 공평하게 서울시의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지역구별, 동별 이용요금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는 것은 공공기관의 체육시설물 이용에 대한 근거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형평성 없고 납득하기 힘든 요금 차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한 바 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체육시설들의 이용 요금 차이가 큰 것을 지적한 최준호 의원은 ‘자치구별 체육시설 이용요금’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수영장의 경우(성인반 주3회 기준), 관악구가 1개월에 3만700원이지만 옆 구로구는 두 배인 월 6만원을 물고 있어 형평성을 따졌다.

 

최 의원은 “이는 시민 한 사람당 1년이면 구로구 주민은 관악구보다 35만1,600원을 더 지불하는 것이다. 관악구가 25개 자치구 중 수영장 요금이 가장 싸고 이어서 성동구(37,500원), 서대문구(38,000원) 등이 저렴합니다. 반대로 구로구와 중구(57,000원), 강동구(55,000원)는 비싼 요금을 징수하고 있습니다.”고 지적했다.

이용요금이 들쭉날쭉한 곳은 수영장뿐만이 아니다. 헬스장도 성북구는 37,000원인데 반해 강동구는 월 6만원으로 2만3천원이나 차이가 난다. 싼곳은 성동구(38,000원), 동대문구(42,000원) 등이며, 비싼 곳은 강동구에 이어 중구(57,000원), 송파구(53,000원), 광진구(53,000원) 순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서울시와 관계기관은 조속히 대책을 강구하고 시민 건강과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양질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서민들의 입장에서 지역별로 큰 차가 나는 체육시설의 이용요금을 편차 없이 형평에 맞게 재조정 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해 25개구 별로 산재한 시설관리공단의 체육시설 운용현황과 각 구별 불합리한 요금징수제도에 대한 부당성을 지적해 향후 체육시설이용에 관한 조례법개정의 시급함에 경종을 울렸다.

 

좌우명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보험업계에서 항상 앞만 바라보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최준호 의원은 “인생관이라면, 항상 살아오면서 모든 면에서 밝고 긍정적으로 인생을 바라봅니다. 사회생활에서나 가정에서도 늘 따뜻하게 즐겁게 사는 모습으로 살아 왔다고 봅니다. 행복의 비결은 먼데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고 겸손히 표현했다.

최 의원은 성공적인 가정을 이룬 가장으로서 부인 장철란 여사와의 사이에서 연년생인 장남 최창원(28세 행정고시 2차 준비중)씨와 차남 최창택(27세 KIST 자연과학연구소 전문연구원(이학박사))씨를 형설지공의 정신으로 키워 온 두 아들을 둔 해피패밀리다.

 

                                                                                                                                                                           사회부 / 이학성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권택기 국회의원과 함께 지역사업 브리핑을 하는 최준호 시의원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 이재홍 시의원과 의정에 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최준호 시의원

 

                                                                                  복지시설 현장 답사중인 최준호 시의원

 

                                                                           경로당을 방문하여 노인들과 환담중인 최준호 시의원

 

                                                                               복지시설 관련회의에 참석후 질의하고 있는 최준호 시의원

 

                                                                      시장을 방문하여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있는 최준호 시의원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역관련 브리핑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이재홍 서울시 의원, 김기성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지역사회발전을 위하여..

 

 

 

                                                                          능동 어린이 대공원내 기념식수 장면(좌측, 최준호 시의원)

 

 

 

 

 

                                    능동 어린이 대공원 정문 육각정에서 광진 " 우리동네 어린이 걷기 대회" 행사에 참석한 최준호 시의원의 모습

 

                                                         대회 참석한 아이들에게 상장과 메달을 건네주고 있는 최준호 시의원

 

능동 어린이 대공원 그랜드 오픈 개관식에서..

 

                                                                                      개관식에 참석한 최준호 시의원 (우측에서3번째)

 

                                                                                                   아이들과 함께....

 

 

 

                                                                              청소년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고 있는 최준호 시의원

 

 

 

 

 

        최준호 시의원이 가족과 함께 어린이 대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우측에서 1번째 장남, 부인, 좌측에서 1번째 차남, 차남의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