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협회’첫 법정법인 출범”
국내 환경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
급증하는 세계 환경시장의 선점과 사업추진 과정에서 장애요인해소, 사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대정부 민원 창구 및 제도개선요구 등 환경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사)한국환경산업협회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지난 2011년 4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개정에 따라 법정 법인화 된 이래 그간 관련 업계가 설립을 추진해 온 끝에 성사됐다.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육성 계획’ 역할 담당 기대
이날 환경부와 환경기업 간 가교 역할을 하고 국내 환경산업의 미래비전을 제시할 협회 창립총회에는 윤종수 환경부 차관을 비롯해 SK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벨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및 환경전문기업 등 120여개 회원사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총회에서 SK건설 최광철 대표이사가 초대회장으로 선출되었고 상근부회장으로는 윤웅로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기획과장이 선임되었으며 종합건설업, 환경전문공사업, 환경컨설팅업, 환경기기제조업 등 관련 업계를 대표하는 23명의 이사진이 구성됐다. ‘한국환경산업협회’는 창립총회를 갖고 급증하는 세계 환경시장의 선점과 국내 환경산업 육성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는 등 환경산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산업 관련 법정 법인이 생기면 정부와 산업계의 소통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 정부에 산업계의 의견을 상시 전달할 수 있게 되고 정부 발주 연구용역이나 조사사업을 위탁받을 수도 있다. 당장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인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육성 계획(2013년~2017년)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환경산업발전추진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
최광철 초대회장은 협회장 인사말에서 “환경산업이 지금까지 중소기업 위주로 돼 있었는데 앞으로 산업발전을 위해 "대기업 차원에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환경산업발전을 위해 모든 회원사와 더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우리 국토를 보전하여 국민들이 보다 쾌적한 자연,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나아가 지구환경보전에 기여하여 하나뿐인 지구를 보전하는 것을 그 임무로 하고 있는 환경부 윤종수 차관은 축사에서 "한국환경산업협회가 국내 환경산업의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을 제시해 줄 것과 정부와 기업 간의 가교 역할을 통해 환경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크게 신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환경기업 500여개사 환경산업협회 회원사로 유치 전망,
“환경부문 동반성장의 성공적 모델 정립” 추진
또 환경부 이찬희 녹색환경정책관은 “앞으로 환경산업기술원과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국내 환경산업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극대화 할 것”이라며 “2017년까지 국내 대ㆍ중ㆍ소 환경기업 500여개사를 환경산업협회 회원사로 유치해 환경부문 동반성장의 성공적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실적조사업무, 환경기술인증, 교육업무 등으로 협회 업무영역의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산업계는 이번 출범이 한국환경산업의 해외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전용호 현대건설 전무는 “환경산업은 연구개발이 중요한데 한국은 인프라가 거의 구축돼있다”며 “지금 갖고 있는 역량을 해외사업 쪽으로 돌리는데 협회 차원의 협력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플랜트업체 ‘제이텍’의 장두훈 대표는 “해외진출을 위한 중소기업간 컨소시엄 등이 협회를 통해 구제화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설명했다. 유남종 일신종합환경 대표는 “핵심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도 홀로 해외진출은 어려운데 다른 기술을 가진 기업과 협력하면 해외물량 수주가 용이해질 것”이라고 전망 했다.
회원사 “권익창출, 현장고충, 애로요인 해소를 위한 체제 구축”
“대정부 민원창구 역할을 수행”할 것
(사)한국환경산업협회는 환경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환경산업협회를 설립을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환경 육성을 위한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면서, 국내 환경산업체의 해외환경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관으로 자리매김과 회원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업무를 발굴·수행토록 함으로서 회원사의 권익창출과 또한 ‘일선 현장고충, 애로요인 해소’를 위한 체제를 구축함으로 대정부 민원창구 역할을 수행,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연계 및 지원을 할 것이며 대·중소기업 협의회 형태의 선단식 해외진출 집중 지원으로 인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환경산업 지원법 개정으로 기존과 달라지는 점은 협회는 법인으로 하고 국가 또는 지자체로부터 업무를 위탁받을 수 있게 돼 국가로부터 지원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는 점이다.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근거를 두고 ‘법정 법인은 분야에서 처음’
이로써 기존의 한국환경산업협회는 작년 해산 절차를 거쳐서 올해 5월부터 새로운 법인체로 재정비 돼 3차의 발기인 대회를 거쳐 정식 출범회를 가졌고, 늦어도 내년 1월 중순이면 정상적으로 활동이 시작될 전망이다.
그동안 일부 환경산업체가 모인 사단법인은 있었지만 법령(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이 근거를 두고 산업전체를 망라하는 법정 법인은 이 분야에서 처음이다. 이날 (사)한국환경산업협회 창립총회는 개회선언 및 국민의례가 거행이 되었으며 이어 환경부 윤종수 차관의 축사와 의장선출이 진행되었고 이어 SK건설 최광철 사장의 협회장 인사말을 뒤이어 폐회선언과 기념촬영 및 오찬으로 2시간동안 진지한 토론의 장의 막을 내렸다.
이학성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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