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현식 관악구의원

이학성 기자 2009. 1. 22. 15:47

박현식 관악구의원
감동의 정치 실천하는
진정한 주민 심부름꾼
매일 오토바이 타고 민의 수렴
부모 모시듯 효도관광 등 앞장
"구민 가려운 곳 긁어주는 게 본분이죠"



언제나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하여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박현식 의원

박현식 관악구의회 의원(봉천7ㆍ11동, 남현동/ 재무건설위원회)은 매일 2∼3차례 주민과 민원인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기 위해 늘 오토바이로 순시를 하며 구민과 함께 호흡한다. 박 의원은 “구민을 사랑하고 주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감동의 정치를 하고 싶다. 또한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과 논의하고 이를 적극 대변하는 구의원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

그의 지역민에 대한 봉사활동은 남다르다. 어린 시절 그의 양친이 일찍 세상을 등진 것이 가슴에 맺혔다. "10살 때 고아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별 탈 없이 가정을 이루고 자식들을 키울 수 있게 한 힘은 내 곁을 항상 돌아가신 부모님이 지켜주시기 때문"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에 부모님을 모시듯 노인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쏟는다. 매달 한 번씩 남부시립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양로원 두 군데를 방문해온 것이 3년째다. "어머니"하며 찾아뵙는 그는 떡과 과일, 음료수 등을 잔뜩 싸 가지고 만나는 것이 즐겁다. 특히 자식이 없는 노인들은 "어머니, 어머니" 하면서 찾아가면 그렇게 좋아할 수가 없다.

서울일보가 선정한 2006공익의정대상 수상패, 관악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공로패

노인정후원회장을 맡아 매달 조촐한 잔치를 하고 봄, 가을이면 200여 명의 동네 어른들과 함께 효도관광을 한다. 또한 서울 남부복지관 내 70세 이상 무의탁 할머니 12명에게도 매월 직접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길바닥 막걸리'로 주민 가까이

"오늘날 이렇게 나를 키워준 곳인 관악구는 제2의 고향”이라고 말하는 박 의원은 자율방범 연합대장, 관악구 의용소방대 본부 부대장, 새마을협의회 고문, 관악경찰서 보안지도위원, 대학촌노인정 후원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해왔다. 주민들 민원을 듣기 위해 길바닥에 아예 같이 앉아서 막걸리도 마셔가며 애환을 들어주는 정성으로 일해왔다는 박 의원은 '첫째도 주민, 둘째도 주민'이다.

박의원 현장 활동 모습들



그의 따뜻한 온정이 담긴 봉사생활은 지역 내 주민들의 훌륭한 귀감이 되면서 1999년 행정자치부 장관상과 구청장상(경로효친상 10회), 서울지방경찰청장 감사장 등 각종 포상만 50여 차례가 넘게 받았다. 박 의원은 “누군가에게 사랑을 나누는 삶을 살 수 있게 된 오늘을 감사하고 앞으로도 욕심 없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함을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소신을 밝혔다.

지역 방범에도 앞장서온 그는 봉천11동 자율방범대장과 관악구 의용소방대본부 총무부장, 새마을협의회 부회장 등 '몸소 뛰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동네 순찰을 한다. 관악산 화재 시에는 밤을 꼬박 새며 불씨를 잡았으며, 방역활동 등 봉사의 길은 끝이 없다.

2006년 12월 29일 서울일보사(발행인 김기수)는 국가 발전 공익대상에 박 의원을 선정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는' 겸손함으로 성실함과 근면한 봉사자로서 구의 발전과 공익문화 발전의 초석을 다진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의정활동





"날 키워준 관악구에 보답해야"

2006년 5월 31일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후보로 당선된 그는 “관악구는 정서적으로 순박하고 정이 넘치는 동네다. 이웃의 아픔을 함께 슬퍼하고 기쁨도 함께 나누는 정겨운 곳이다. 이러한 장점을 기본 바탕에 두고 모든 일을 추진해나가는, 주민들의 심부름꾼이 되어 관악구를 풍요로운 동네로 발전시킬 밑거름이 되고 싶다. 부모님이 나를 낳아주셨다면, 관악구는 나를 키워준 부모님이나 다름없다. 어느 정도 기반을 잡은 지금, 나를 키워준 관악구를 위해 뭔가 뜻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라며 오늘도 동네 골목골목 발걸음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궂은일을 마다 않는 의정인이다.

'사랑의 쌀'전달식장의 박 의원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한 박 의원은 부인 황복순(50) 여사와 사이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약력>

- 민주당 중앙당 부위원장

- 관악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 전임 대장

- 관악소방서 의용소방대 부대장

가족 사진



- 새마을협의회 고문

- 방위협의회 전임 회장

-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

- 354-D지구 낙성대라이온스클럽 전임 회장

- 한강환경관리청 명예환경감시원

- 대학촌 및 덕진경로당 자문위원

- 관악구합기도연합회 회장

- 관악구축구연합회 자문위원

- 관악구체육회 이사

- 민주당 관악 갑 상무위원

- 민주당 봉천11동 협의회장

- 맑은 물 되찾기 운동본부 상임이사

- 인헌중·고등학교 전 운영위원

- 인헌운수주식회사 대표이사


                                                                                                       사회부 / 이학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