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원의 조용한 도시 충주

이학성 기자 2009. 1. 22. 15:44

중원의 조용한 도시 충주
씩씩한 복지행정 발걸음
한창희 시장 "찾아가는 서비스 실천"


찬란한 중원 문화를 꽃피워온 충주.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시정의 모든 역량을 기업도시 건설, 친환경 바이오농업 육성, 레포츠형 체험관광도시 육성, 신바람 나는 자율행정 추진에 집중시켜 '활기찬 도시, 행복한 충주' 건설을 위한 새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있다.

민선 4기 제5대 한창희 시장의 취임과 더불어 5대 시정 방침을 정하여 경제 발전과 더불어 찾아가는 시민 복지 서비스 실천에 주력하고 있는 것.

특히 한 시장은 21만 충주시민과 약속한 최첨단 기업도시 건설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자율 행정을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여 정부로부터 기업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최근에 자동차 부품소재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아 수도권 유망 중소기업을 대거 유치하고 있는 한 시장은 “지역 개발 전략을 재정비하여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충주시 장기 종합개발 계획’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연계 정비하여 교통 경제 관광 등 모든 분야에서 국가 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충주의 백년대계를 위해 21만 충주시민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충주시의 시정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가 사회복지 분야.
충주시청 전경


시는 시민의 사회보장 부분 예산을 올해 499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19% 증액, 복지서비스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및 차상위 계층의 자활자립 지원과 위기 가정에 대한 긴급 지원 등 복지서비스의 강화를 위하여 330억 원의 예산을 편성,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생계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또한 읍 면 동마다 위촉된 복지위원들이 복지응급구조단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긴급지원담당팀을 신설하여 대상자에 대한 보호조치와 긴급 지원을 실시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된 시민을 위하여 찾아가는 시민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장애인 보호 노력도 돋보인다. 시는 올해 장애인 생활 안정을 위하여 장애수당 및 의료비 지원 등을 하면서 장애인 시설에 대한 투자도 늘려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와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단체를 육성하고 장애인복지관에 장애인 전용 정보화교육장을 설치하여 장애인들의 정보화 능력 배양에까지 신경을 쓰고 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응, 노인 복지 증진과 노인의 사회적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 20곳과 요양 및 양로시설 운영 내실화 지원 및 노인복지회관 증축 등 에 20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성의 다양한 복지 요구 충족 및 권익 증진을 위하여 모·부자 가정 지원과 여성단체 육성 등에 4억 원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는가 하면 보육시설 인건비 및 보육료 지원사업에 95억원, 요보호 아동 및 결식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아동복지 서비스에 8억5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충주시 자원봉사자 체육대회


시 관계자는 "앞으로 복지전달체계의 새로운 시스템 운영을 통해 보육 지원 및 여성의 재취업 등 찾아가는 복지, 즉 맞춤형 복지의 골격 안에 가정과 사회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그 대상을 세심하게 발굴함으로써 복지 행정 누수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시장도 “충주의 무한한 발전 잠재력에다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열정이 더해지면 ‘활기찬 도시, 행복한 충주’ 건설은 결코 꿈이 아니고 100년만에 찾아온 더없이 좋은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사회부 / 이학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