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서울메트로 4호선 미아삼거리역 정준호 역장

이학성 기자 2009. 9. 7. 15:27

 

 

 

MetroMan l

 

“의료활동 ‘친밀 서비스(Intimate Service)’로 고객에 감동”

 

삼각산 그림 연중전시볼거리와 정서함양 노력... 밝은 역사 환경 ‘심혈’

2009년 2/4분기 서비스 시범 역 1위 선정... 지하철운용에 모든 면 최선

 

 미아삼거리의 지명은 장위동과 종암동, 돈암동 세 갈래 길로 나뉘는 지형에서 유래됐다. 이 일대는 본래 밤나무가 많아 월곡(月谷)이라는 지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미아삼거리역은 미아 4동에 위치하며 1985년 4월 20일에 개업한 이래, 최근 뉴타운사업으로 대규모 아파트단지 공사가 한창이다. 동북부 핵심교통망과 황금상권을 갖춘 미아삼거리역 주변에는 송중동 주민 센터, 솔샘 지구대, 숭인 치안센터, 도봉세무서, 미아119안전센터, 미아우체국 등 공공기관이 있으며, 교육기관으로 송중 초교, 창문여중․고, 서울북공고, 영훈 초․중․고교가 위치하고 있다. 또한 오래 역사를 지닌 전통 재래시장으로는 하월곡 시장, 숭인 시장, 방천 시장과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미아점 등 구신(舊新)상권이 복합된 곳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세권을 가진 미아삼거리역의 역할과 기능을 알아보기 위해 정준호 역장을 만났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공존하는 ‘황금 역세권’

 서울 동북부 교통의 핵심지역인 미아삼거리역은 대부분 주거지역이 많은 지역이면서 상권도 더불어 발달한 곳이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곳으로서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밀집해 있다. 또한 수많은 예식장과 CGV, 전통재래시장이 자리 잡고 있는 황금상권지역이다.

 

정준호 역장은 “지금도 하월곡 시장이나 숭인 시장을 가보면 전통재래시장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점심 때 일부러 가서 순대국 등 옛 맛을 보기위해 가끔 들르기도 합니다. 또한 이곳은 웨딩홀이 많다보니 토요일, 휴일이면 예식 고객분 등이 몰리는 특이한 곳입니다. 이때가 오히려 저희들에게는 바빠지는 날입니다.”고 역 근무환경에 대해 설명한다.

 

‘친밀한서비스(Intimate Service)’로 고객 감동

 2009년 4월 20일에 부임한 정준호 역장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만 7만 5000명이 대이동하는 결코 적지 않은 역을 관리하는 사령탑이다.

정 역장은 “이런 특성에 맞춰 보다 능률적인 고객서비스를 하기위해 항상 전 직원들에게 몸과 마음이 합해야 정성어린 친절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열의와 성의를 통해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친밀한 서비스(Intimate Service)’를 나눌 때만이 고객만족을 넘어 진정한 감동을 드릴 수 있다고 봅니다.”고 강조한다. 그는 무엇보다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해피마인드 서비스’를 줄 수 있다는 자세로 ‘고객 행복’을 위해 실천하는 서브웨이맨(SubWay Man)이기도 하다.

 

화장실 리모델링과 청결한 역사환경 ‘주력’

 미아삼거리역은 지난 2001년 5월 20일 냉난방공사 등 리모델링을 완료해 쾌적하고 깨끗한 역사 조성과 올해 2월 화장실 개보수공사를 마친 바 있다.

정 역장은 청결한 지하철을 만든 주역이다. “미아삼거리역 화장실이 서울시의 여행 인증화장실로 선정된 바 있어요. 화장실에 전담요원을 배치해서 바로바로 청결을 유지하도록 체계적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고 밝히고 “올해 5월에 만남의 장소도 마련해, 많은 이용객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지하철 대합실 벽면에 수려한 삼각산 배경이 담긴 그림액자를 유치해서 연중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향후 이용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정서함양에도 노력을 할 것입니다.”고 말하는 그는 밝고 명랑한 역사를 만드는 환경 역장이다.

 

‘진실과 정성’ 통한 건강한 지하철 ‘구축’

 미아삼거리역은 2009 상반기 역사 환경 ‘새 서울 가꾸기역’ 10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역사청결과 정리정돈, 부대시설관리 등 환경개선을 위해 오늘도 발걸음이 분주한 정 역장은 “뉴타운 조성으로 인근에 중장년층이 많음을 착안해, 지난 8월 미아삼거리역과 강북구보건소와 협력사업 일환으로 지역주민 건강검진코너를 설치했습니다. 최근 신종플루 등 질병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만큼, 지역 어르신들의 조기질병발견과 검진, 홍보활동을 펼쳐 지역민의 건강과 보건환경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러한 다각적인 활동으로 보다 친밀한 지하철로서 고객수송 증대에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밝히고 “진실과 성실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는 실천정신으로 직원들에게 기본을 다하는 역장이고 싶습니다.”고 말하는 그의 모습 속에서 스스로 늘 친절교육에도 힘쓰는 프랜들리맨이다.

 

                                                                                                                                                                           취재 / 사회부 이학성 기자

2009년 2/4분기 서비스 시범역 1위

2009년 상반기 친절 서비스실천 강조의 달 운영평가 4위

2009년 상반기 고객만족 우수역 평가 26위

2009년 상반기 특종순위 수입금 대비 9위

 

 

                                          역사 청결과 정리정돈, 부대시설관리 등 환경개선을 위해 오늘도 발걸음이 분주한 정준호 역장

 

          내가 먼저 행복해야 '해피마인드서비스'를 줄 수 있다는 자세로 '고객 행복'을 위해 실천하는 서브웨이맨(SubWay Man)이기도하는 정준호 역장

 

                                                      2009년 5월에 만남의 장소를 마련해 많은 이용객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한 정준호 역장

 

 

           열의와 성의를 통해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친밀한 서비스'를 나눌때만이 고객만족을 넘어 진정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정준호 역장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고객에게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정준호 역장

                                                                                     인터뷰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는 정 준호 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