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법사랑위원 화성지구 협의회 신혜식 회장

이학성 기자 2018. 8. 10. 15:23




                                  범죄 없는 마을, 밝고 건강한 화성시 구현에 소임 다할 것"


                                                                           화성시 범죄예방 위해 40명 위원들의 일치단결

                                                         “기소유예의 참 의미는 사랑과 관심

                                                     “청소년 범죄 예방하고 사회복귀 도와야

                                                                      가정형편 어려운 청소년 발굴해 장학금 전달

  최근의 학교 폭력의 추세를 보자면, ,TV나 영화 같은 미디어에서 접하던 양상의 폭력은 과거에 비해 많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장난이라는 이름으로 둔갑한 행동으로 상처를 주거나 SNS등을 통한 언어폭력, ‘왕따청소년 문제는 전보다 늘어나고 있다. 반대로 억울한 가해자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렇게 세월과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폭력의 종류도 변해가고 있다. 이에 어른들의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아이들이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폭력에 신음하는 청소년들을 위하여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고자 노력하는 어른들이 있다. 바로 법무부 산하 법사랑위원(이하 법사위) 화성지구협의회이다. 필자가 찾은 법사위 화성지구 협의회는 화성시의 범죄 예방을 위하여, 현재 신혜식 회장을 포함하여 40명의 위원들이 일치단결하여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선도, 보호하고 범죄 없는 밝은 사회 구현에 노력하며 그들에게 사랑을 가르쳐주는 가교 역할을 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화성시 범죄예방 위해 40명 위원들의 법질서 바로세우기

  법사랑위원 화성지구협의회는 1997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운동발대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청소년의 달을 맞아 모범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법 체험의 시간을 갖고 있다. 그리고 화성시 관내 유해업소, 우범지역을 순찰하고, 학교폭력 예방 계도할동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범죄에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돕고 있다. 또한,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을 찾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청소년 소통프로그램, 게릴라 가드닝 공원 만들기, 아나바다 사랑 나눔 장터, 한마음 대회 등의 여러 프로그램으로 화성시 법사랑위원으로서 우리가 지켜야 할 법질서 바로세우기 캠페인을 실천하며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선도조건부 기소유예, 보호관찰, 사회봉사명령, 갱생보호(자선골프대회, 합동결혼식)를 위한 지원을 다양한 방법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모든 행사를 화성관내(와우중, 발안중, 향남중, 하길중)의 청소년 봉사자들을 위촉하여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홍보 활동 및 체험부스를 운영함으로 더불어 봉사하며 소통하는 행복을 나누고 있는 것이다. 법사위의 비전은 전 국민이 올바른 의식과 가치관을 가지고 인간답게 사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뜻을 펼쳐나가는 것이다.

학교폭력예방이 우선학교로 찾아가는 법교육 및 홍보활동통하여 청소년들의 법 개념 확대

  법사위 화성지구협의회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화성시 관내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원지방 검찰청의 검사 및 법계에서 종사하는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빙하거나, 법교육을 이수한 위원들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청소년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평소 청소년들이 접하기 어려웠던 법의 개념을 일깨워주고, 법이란 무엇인지, 학교 폭력 예방, 질서에 관한 주제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다.

신혜식 회장은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법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성인이 되어서도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지침이 되어주고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교육이라고 단언했다. 요즘 학생들은 왕따와 그로 인한 자살문제에 대해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 실제로 대화를 해 보면 왕따를 경미한 장난으로 인식하고, 죄인지조차 모르고 있다. 그래서 찾아가는 법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에게 법의 개념을 알려주고 반성할 수 있게끔 알려주고 있다.” 고 말했다. 또 그는 청소년기 학생들이 법 교육을 통해 법을 잘 이해하게 되면 범죄가 줄어들게 될 것이며, 성인이 되어서도 행복한 삶을 살수 있을것.” 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푸른 교실 청소년 소통 나눔 프로그램 운영

  과거의 청소년과의 소통 프로그램은 경청위주의 주입식 교육 위주였지만, 이제는 청소년들과 함께 대화와 다양한 활동으로 소통하여야 한다. 법사위 화성지구위원회는 보드게임, 캘리그라피, 냅킨아트 등의 활동을 통하여 친화력 및 집중력 향상, 타인에 대한 배려 등을 청소년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신혜식 회장은 법사위 위원들이 청소년 교육을 위한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여 함께 소통과 나눔 프로그램을 운영, 발전시킬 것이며 그에 따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범지역 쓰레기더미 공간을 게릴라 가드닝 공원으로 만들기

  게릴라 가드닝이란? 지역의 방치된 공터같이 우범 장소가 될 수 있는 곳에 꽃과 나무를 심어 정원으로 가꿔, 지역사회의 범죄율을 낮추고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활동을 말한다. 법사위 화성지구협의회는 청소년들과 함께 게릴라 가드닝을 하고, 그 공간에서 아나바다 사랑 나눔 장터를 개최하기도 한다. 이 장터에서는 기부 받은 물품과, 청소년들이 집에서 가져온 물건을 판매 및 교환하고 있다. 이로 얻은 판매 수입금 전액은 화성시 모범청소년 18개 가정에 난방비로 전달하여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였다. 게릴라 가드닝을 통하여 만든 이 공간은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키우는 곳으로 활용되는 것이다

 

위기청소년 및 갱생보호 대상자 희망 결연 사업 활동

 신혜식 회장은 법사위 화성지구협의회는 내지역 위기청소년과 갱생보호 대상자들의 범죄를 예방하고 사회복귀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그들이 행복한 삶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을 위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고도 다짐하였다.

 

청소년 범죄예방 위해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

 화성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법사위 화성지구협의회의 활동비용은 거의 회원들의 회비로 충당되고 있다. 신혜식 회장은 지자체의 지원금이 열악한 편이다. 법사위가 사회 곳곳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위원들의 회비나 찬조금만으로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부분을 지자체가 관심을 갖고 도와준다면 좀 더 많은 곳으로 손길이 미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화성시는 서울보다 1.4배나 큰 면적을 가진 곳이다. 그는 동서로 긴 지형적 특성 탓에 이동시 시간차와 거리편차를 극복하며 청소년을 선도하기에도 여러 어려움이 따른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전체가 하나되어, 함께 범죄예방 참여해야

 신혜식 회장은 범죄 없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 전체가 범죄예방에 나서서 투명한 화성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우리 법사위 위원들 모두는 본업과 봉사활동을 오가며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 힘쓰고 있다. 나는 이런 그들의 열정을 높이 사고 있다.”며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리고 점점 방대해져 갈 법사위의 향후 폭넓은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안전하고 범죄 없는 희망찬 도시건설에 앞장서 나갈 것

 신혜식 회장은 청소년을 바르고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우리 지역 모두의 몫이며, 모든 시민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가져 주고 꿈을 응원해 준다면 청소년 범죄라는 말은 사라질 것.” 이라고 말했다. 그리하여 법사위 위원들은 실질적, 구체적인 방법으로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그리고 봉사는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위원들이 당장의 성과에 급급해하지 않고 계속 힘써 준다면 열매는 맺어질 것이라고 본다. 청소년들은 씨앗이다. 위원들의 사랑과 봉사로 쑥쑥 성장한 씨앗은 이 사회의 튼튼한 기둥이 될 것이다. 그리고 법사위 화성지구위원회는 범죄 없는 희망찬 도시건설에 앞장서서 나아갈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봉사란 마음은 있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기기 힘든 행동이다. 각박한 요즘 사회에서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에서 우러나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말하는 참봉사자 신혜식 회장’. 그런 그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큰 기대를 걸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청소년을 위하여 노력하는 법사위 화성지구협의회 위원들의 앞날에도 건승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인터뷰 중에 마주치던 그의 선한 눈빛과 미소가 지금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이학성 기자

 

신혜식 회장 profile

1985.2 조선이공대학 토목학과 졸업

2008.3 화성시 장애인후원회 고문

2013.4 화성시 씨름협회장

2015.3 화성시 자원봉사센터 자문위원

2016.3 화성시체육회 부회장

2018.7 삼표기초소재대표이사

()화성시 자활센터 운영위원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범죄예방과정 1기원후회 초대회장

()화성비봉로타리클럽 초대회장

()바르게살기운동 화성협의회 수석부회장겸 회장 직무대행

()수원방송 시청자위원회 위원

 

상훈

2012.10 화성시장 표창

2012.12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 수상(민주신문)

2014.11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 표창

2014.12 법무부장관 표창

2017.9 화성시문화상 수상

2017.12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이사장 표창패


                                                                                                                2017년 한마음대회 (화성지구 )


                                                                                          갱생보호 대상자 합동결혼식


                                                                                             아나바다 사랑 나눔 장터


                                                                          아나바다 장터 수익금 난방비 지원(연탄배달 봉사활동)


                                                                                    아나바다 장터 청소년 봉사자와 함께


                                                                                                   자선골프대회


                                                                                        학교 밖 청소년 나눔 프로그램


                                                                    학교 밖 청소년 소통프로그램 및 자장면 봉사활동


                                                                   학교폭력예방 및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 후 기념촬영


                                                                       학교폭력예방 홍보 및 거리 캠페인 활동

                                                                                      학교폭력예방 홍보 및 거리 캠페인 활동 후 기념촬영


             다양한 활동으로 청소년들과 소통 나눔 프로그램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신혜식 회장은 운영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