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봉!”
“인명피해 우려지역 행락, 야영객 사전대피 지원”
“재난발생시 정부기관의 보조 역할 수행”
“재난 시 초기 대응과 현장 통제관 역할 수행”
자연 재해는 기상, 지변, 생물 등에 의해 급격히 나타나는 자연현상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것으로 인간에 의해 일어나는 인재와 구분된다. 기상과 관련된 재해는 태풍, 강풍, 태풍, 호우, 대설, 이상건조, 저온현상이나 폭염 등의 기상 현상이 인간의 활동에 피해를 주는 것을 말하며, 지변과 관련된 재해는 지진이나화산활동, 산사태 등 지구의 자연적인 현상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것을 말한다. 또한 생물 등에 의한 재해는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병충해나 가축이나 인간 등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는 전염병 등이 있다.
최근 지구의 온난화 등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급증하고 있어 재난방재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서 재난시 정부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초기 대응과 현장 통제관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대응하고 있는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이하 방재단) 김성용 총재를 만나 활동사항을 들어보았다.
자연재해에 따른 재난방재의 중요성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의 필요성
‘일반적으로 인간의 사회적 생활과 인명, 재산이 이상 자연현상 등과 같은 외력에 의해 피해를 받았을 경우 이를 재해라고 하며, 재해를 유발시키는 원인을 재난이라고 한다’라는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김성용 총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조 제1호’에 의하면 '재난‘이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으로서 태풍, 홍수, 호우, 강풍, 해일, 대설, 낙뢰, 가뭄, 지진, 황사. 적조, 조수 그밖에 준하는 자연현상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을 재해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또한 화재, 붕괴, 폭발, 교통사고, 화생방 사고, 환경오염 사고, 그밖에 이와 유사한 사고로 발생하는 일정 규모이상의 피해를 대통령 영으로 정하고 있다. 그리고 에너지, 통신, 교통, 금융, 의료, 수도 등 국가기반체계의 마비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가축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한 피해 등을 말한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생존과 재산의 보존이 불가능할 정도로 생활 질서를 위협받는 상태를 초래시키는 사고 또는 현상을 재난이라고 하며, 이로 인한 피해를 재해라고 한다. 재난의 결과인 재해는 불의의 돌발적인 외부의 강력한 힘에 의해서 인명피해, 가축의 폐사, 그리고 토지 및 건물 등 공작물이나 물품, 시설의 손괴와 망실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로써 재난과 재해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재해는 발생 원인에 따라 자연재해와 인위재해로 나뉜다. 이 중 자연재해는 자연현상에 기인한 것을 말하며, 그 원인과 결과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자연재해를 크게 분류하면 기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기상재해와 지반의 운동으로 발생하는 지진 및 화산 활동으로 인한 지질재해로 나눌 수 있다.
기상재해에는 풍해, 수해, 설해, 해일, 뇌해, 한해, 냉해, 상해, 병충해 등이 있으며, 지질재해에는 지진과 화산이 있다.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자연재해는 이상 기상현상이 원인이 되어서 발생하는 기상재해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의 자연재해는 유사 이래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피해의 발생도 오늘날까지 되풀이되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재난이 계속되어 이에 대처한 노력의 기록을 후세에 남기고 있는데 유사 이래의 재난을 살펴보면 인위적 재난에 대한 기록보다 자연재해에 대한 기록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되고 있다.
근래에 와서는 국지적인 집중호우, 태풍, 해일 등 이상기후 현상에 의한 자연재해가 대종을 이루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이나 해가 갈수록 그 양상이 다양화되고 있다. 또한 급격한 도시팽창 및 각종 산업시설의 단지화와 유수지 등의 상대적 감소는 유출량의 증가를 가져와 피해가 점차 대형화되어 가는 추세에 있다.
김성용 총재는“재해방지 대책이라는 측면에서 인위재해는 근본적으로 발생자체를 줄이는 대책이 가능하지만, 자연재해는 발생자체를 줄이기에는 현재의 과학기술 수준으로도 어렵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발생하는 피해를 최대한 경감시키는 방향으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구성과 의미
초대부터 현 2대까지 총재를 맡고 있는 김성용 총재는 “지난 2005년도에 자율방재단이 최초 구축이 됐는데, 그 당시는 전국 234개 시·군·구 중 49곳에서 300여명이 시범 운영을 2년간 했었다”라고 소개한다.
현재 방재단 조직에는 중앙회 산하에 17개시·도 연합회가 있으며, 전국 광역 권 17개 시도와 228개 시·군·구에 조직이 되어있다. 또한 3502개 읍·면·동·리 까지 이장 통장들을 주축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는 지난 2012년도에 국회에서 ‘자연재해 대책법 제66조2조항’을 근거로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가 발족하게 되었다.
구성 인원은 수방단가능 인원 98만 명 중, 민방위 대원 빼고 처음엔 한 18만 여명 정도였다고 한다. 이 중에서 또 의용소방대, 적십자사라든지 중복되는 단체 분류하고 한 6만2천 명 정도라고 한다. 방재단이 자체 조사한 거에 의하면 남성 3만7천여 명, 여성 2만4천6백여 명으로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또한 방재단이 일반봉사 보다는 좀 차원이 다르게 전문자격을 가진 인원이 많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재난현장에서 포크레인 등 특수 장비를 다루는 분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방재단의 주요 임무로는 대형재난시 정부의 역량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법률에 의한 시민군으로써 초기대응으로 진압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한다. 또한 방재단의 운영에 대해서도 사회단체 보조금을 받아서 운영 하는 것이 아닌 국가에서 예산을 편성해서 법적인 보호를 받고 활동하는 단체라고 한다.
“상시 근무 예방조직으로서 안전하고 훈련, 교육 통해 대비”
자연재해는 계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방재단의 대비도 그 재해발생에 따른 예방점검과 훈련을 연중으로 나누어 하고 있다. 여름철 폭우와 태풍에 대한 대비 및 겨울철 폭설과 해빙기 점검 등은 그 시기와 방법에 따라 각자의 자연재난 카테고리에 맞는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방재단은 상시 근무 예방조직으로서 평소 안전관리와 점검을 철저히 하고, 비상시를 대비한 교육과 반복 훈련을 통해서 대형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매뉴얼대로 대처 한다는 것이다.
이는 4단계 프로세스를 가지고 활동을 하는데. 예를 들어 눈이 오면 메인도로는 정부가 하고 이면도로 제설작업은 방재단이 나눠서 한다는 것이다. 또한 장마철 수해복구 작업 시 기관에서 미처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인 맨홀에 물이 넘칠 때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수로 통로를 점검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는 식이다. 어찌 보면 사소한 일인 것 같지만 방치하면 더 큰 불편이나 사고로 까지 번지기 때문에 오히려 작지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김 총재는 “방재단의 구성원들은 각자의 생업으로 인해 많은 시간을 할애 하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평소 재난교육과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투철한 사명의식과 봉사정신이 없으면 어려운 일”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구성원들의 헌신적인 희생과 노고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
“청소년들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켜나가는 방법을 가르쳐야..”
김성용 총재는 “이러한 시민단체가 활동 하는 데 있어서 법적인 근거가 상당히 중요해서. ‘자율방재단 독립법안설치법’이 지금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데 그걸 마무리 하려고 중점을 많이 두고 있고, 두 번째는 미래 청소년들에게 각종 재난으로부터 자신과 사회를 지키도록 하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총재는 임기 중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하는 사업 중 하나가 청소년들한테 각종 재난으로부터 지켜나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청소년 방재단’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행안부와 함께 사업을 펼쳐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또한 재난활동의 효율성에 대해“저희들이 봉사활동 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재난을 줄이려고 하면, 전문가의 다양한 전문 지식과 경험이 중요하다. 그러면 거기서 참신한 아이템도 나오고 여러 가지 문제점이 해결되는데 기존에 있는 틀만 가지고 재난을 막아보겠다고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김성용 총재
재난은 관리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재난으로 부터 지키는 안전 복지에 대한 개념은 아직까지도 미흡하다는 것이 김 총재의 생각이다. 이에 “35년 가까이 재난분야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로 활동하면서 나름대로도 책임감은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20대~40대 까지는 재난현장에서 구조 활동으로 일을 하였는데 특히 18만 명씩 죽은 동남아시아 현장에서 구조본부장으로 봉사할 때 좀 더 체계적인 공부를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회고한다.
특히 재난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고 한다. 팀원 간의 소통이 곧 복구라는 것이다. 그러나 정부 조직은 특성상 상명하복의 규율이기에 효율성이 떨어 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한다. 김 총재도 방재단의 수장으로서 직함을 갖고 있지만 조직은 지극히 수평적으로 운용하는 것도 맥락을 같이 하는 부분이다.
“방재단원들 고생하고 있는 것에 항상 감사하게 생각”
“지자체에서 예산을 받아서 운영을 하다보니까 지방 자치단체장 성향에 따라지원폭이 많이 좌지우지된다. 저희 단원들이 최소한의 긍지를 갖고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권익증진에 관한 법을 만드는 게 저희 중앙회에서 해야 될 임무”라는 김성용 총재.
전국 각 지역에 있는 방재단의 활동이 지역사회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김 총재는 “민주주의의 꽃은 자원봉사인데 그 자원봉사의 마지막 열매는 방재”라는 것이다. 그 열매를 잘 맺는 과정에서 봉사자들의 이타적인 희생정신이 있기에 우리의 안전이 담보되고, 나아가 후손에게도 안전한 국가를 물려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김성용 총재는 “그동안 단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또 다시 자연재난으로 고통 받는 내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며,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의 전문가로 활동하여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마음은 있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봉사활동, 개인주의에 빠져 사소한일로 이웃과 충돌하는 요즘사회에서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에서 우러나 몸으로 실천하는 게 진정한 봉사라는 ‘참봉사자 김성용 총재’
그의 꾸준한 봉사활동에 큰 기대를 걸며, 어려운 여건에서 지역사회의 희생정신으로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해 헌신하는 전국의 단원들의 건승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는 그와 인터뷰 진행 중에 잠시 마주쳤던 선한 눈빛이 지금도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다.
이학성 기자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에 설치·운영 근거만두고 대부분 자치단체 조례에 위임하여 관리되고 있어 체계적인 조직관리와 현장 활동 등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 현재의 관주도 재난관리체계를 개선 민·관이 역할을 분담 관리하는 국가재난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같이 자율방재단 설치법 개정을 위한 법률(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의원입법으로 상정되어 계류 중에 있다.
김성용 총재프로필-
2005년 남아시아 쓰나미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파견
2006년 BCP협회 재난관리사, 재난관리지도사
2006년 (前) 소방방재청 인적재난팀 자문위원
2007년 (前) 연세대학교 공학대학원, 방재안전관리안전연구센터 전략기획실장
2007년 (前)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사회 협력국 재난관리팀장
2018년 (現) 중앙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공동위원장
2018념 (現)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총재
2018년 (現) (사)국제방재학회 상임고문
2018년 (現) (재)방재문화 진흥원 감사
2018년 (現) TarlacStateUniversity 교수
심폐소생술 교육받고 있는 단원들
해마다 여름철 물놀이장 성수기에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순찰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
울산 북구 상안동 농가 태풍피해지역 하우스 응급복구지원
수해 복구 작업하고 있는 단원들
제설 작업하고 있는 김성용 총재 모습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창립총회 끝나고 기념촬영(가운데 김성용 총재)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김성용 총재
단원들 정기총회
전국자율방재단연합회 현장지휘소에서 지휘하고 있는 김성용 총재
임원운영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충부괴산 수해복구 작업을 하고 있는 단원들
국민안전다짐대회선 임원들(좌측 5번째 김성용 총재)
전국자율방재단 임원 워크숍
길거리에서 대원들이 안전캠페인 하는 모습
제설작업
단원들 화재현장에서 봉사하고 있는 모습
환경정화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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