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세우기보다는 알아주지 않는 참봉사자로 노력”
“봉사활동은 인간의 당연한 도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지킴이’
“나의 작은 실천이 밝은 사회를 이룩한다”
“주민들의 안전과 불철주야로 지역사회발전에 최선을 다해..”
심야에 공원이나 학원 주변 등 취약지역을 돌며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고, 취객들을 집으로 안전하게 귀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는 '우리 동네 지킴이'로서 자율방범대의 활동은 이미 주민들에게 친숙해져 있다. 자율방범대는 동 단위로 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직되어 운영하고 있는 단체이다. 지역 내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범 활동을 펼치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자율방범대', 이들은 어두운 밤에 자신들의 몸을 태워가며 환한 불빛을 내주는 양초와 같은 참봉사자들이다. 그들 중 지역방범 조직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불철주야로 지역사회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울시 종로구자율방범연합회(회장 박경주)를 찾았다.
지난 2006년 출범한 서울 종로경찰서 종로자율방범연합회(박경주 연합회장)는 23지대로 구성 현재 남성이 640명, 여성120명의 총 760명 방범대원들로 각 지역에서 오후 9시부터 12시까지 1조에 6~7명으로 편성되어 내 가정과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8년 4월 취임한 4대연합회장 박경주 연합회장은 “젊은 종로구와 함께 노력 발전하여 이제는 단합하고 하나가 되는 봉사단체가 되고 점점흉포화 하는 현대사회범죄에 대응하기위해 민 ․ 경협력체제를 근간으로 범죄예방활동 및 지역사회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이 되어 생활치안 확립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낮에는 일터에서 해가지면 방범활동을 전개하며 힘든 여건 하에서도 묵묵히 맡은바 임무를 충실히 해내는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한다. 한편 박 연합회장은 현재 전국자율방범중앙회 이사. 서울시자율방범연합회 제정부회장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내 가족, 내 지역은 내가 지킨다”
'나의 작은 실천이 밝은 사회를 이룩한다'는 슬로건 아래 방범대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는 박 연합회장은 그동안 각 동지역의 자율방범대와 활성화를 위해 네트워크 구성에 힘써왔다. 그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화합의 모습을 넘어 위상 정립 및 적극적 봉사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박 연합회장은 종로구자율범연합회 활약에 대해 끝없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한번은 방범대원들이 순찰을 하다 청소년들 패싸움이 벌어진 것을 발견해 선도했는가 하면, 주택가 골목 옆 쌓인 모래위에서 술 취한 취객이 잠자는 모습을 보고 지나가는 차량에 피해를 입으면 대형사고가 날 위험한 상황이므로 안전하게 집까지 귀가 시키는 등 또한 우범 지역에서 발생하는 많은 사건들이 방범대원들의 순찰로 적발되기도 한다며, 이밖에도 수많은 사건사고들이 방범대원들에 의해 발견되고 해결되기도 하는 등, 방범대원들의 업무 범위 밖의 경우는 경찰로 인계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 연합회장은 특히 “공원지역, 이화동 성균관근교 성벽을 주로 방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종로는 유흥업소가 많아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취약지역”이라고 주위를 요한다.
“자신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며 각종 범죄에 대처”
이렇게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방범을 위해 봉사활동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자율방범대지만, 그들에게도 애로사항이 많다고 박 연합회장은 호소한다. 경찰의 협력단체로 절대 부족한 경찰력을 보조하며 때론 자신들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며 각종 범죄에 대처, 준(準)경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율방범대의 숱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지원책이 방범대 운영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는 것. 지역사회를 위하고 주민에게 헌신하고 봉사하겠다는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참여한 방범대원들이기에 자칫 그 어떠한 지원 대책에 대하여 논의나 평가를 한다면 이들에 대한 실례이자 모욕일 수도 있겠으나,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 현실과 너무나 동떨어지기에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자율방범대 사회안전망 구축에 일조”
박경주 연합회장은 “자율방범연합회의 권익신장은 기본이며, 회원들의 교육을 통해 자질을 더욱 향상시키고 화합과 친목을 이끌어내며 특히 야간 방범활동이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만큼 법의 테두리 안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법제화가 되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론 자율방범대는 주민 스스로 지역을 지키겠다는 순수한 마음의 '자위 방범'의 일환으로 결성된 건 사실이다”며 “따라서 봉사라는 미명 아래 그 어떠한 예산지원을 요구하는 것은 자칫 사회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자율방범대에 대한 지원은 자율방범대의 활동이 곧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일조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자율방범대에 대한 관심을 행정기관에서도 더욱 가져 주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 계속”
박 연합회장은 자율방범 연합회 임원 및 지대장이하 대원들에게 항시주민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나 달려갈 수 있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활동해 달라며 각 대원들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대원들 각 가정 사모님들에게도 항시 고마움과 감사를 드린다고 한다. 또한 박 연합회장은 “종로구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많은 도시입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활동을 계속하여 보다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말한다. 또한 그는 민주신문에서 주최한 2018년 10월 2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빛낸 한국인상 시상식에서 ‘사회봉사공로부문’대상을 수상했다. 민주신문 주최 측은 ‘우리사회 안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화합의 모습을 넘어 위상 정립 및 적극적 봉사를 위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박경주 연합회장의 앞으로의 행보에도 큰 기대를 걸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안전을 위하여 노력하는 종로구자율방범연합회 대원들의 앞날에도 건승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이학성 기자
민주신문주최 대한민국을 빛냄한국인상에서 사회봉사대상을 받고 있는 박경주 회장
야간방범순찰 하고 있는 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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