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과 스스럼없이 지낼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야..”
“아이들을 사랑으로 교육을 시켜야...”
“소중한 인재양성 현장, 투명하고 질 높은 보육 돼야..”
“영유아기 인성교육이 평생을 좌우”
영유아기의 어린이를 잘 보살피고 가르치는 것은 개인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어린이집에서 영유아가 건강하고 즐겁게 자라야 부모와 가족 나아가 우리사회가 행복해진다. 어린이의 보호와 교육의 환경 정화를 위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하는 등의 어린이집의 발전과 교육환경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흥리틀그쿨 어린이집 김채희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interview
유치원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처음 시작은 85년도에 컴퓨터 학원을 시작하면서 교육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유아교육은 2002년도 시작을 해서 어느덧 15년째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중흥리틀스쿨은 올해로 33년이 되었으며 강동구에서 가장 전통이 있는 유아 교육기관입니다. 아내가 늦게 유아 교육을 전공했으며 두 자녀 모두 유아교육을 전공해서 온 가족이 유아 교육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육하는 일이 정말로 행복하고 좋습니다. 유아 교육 현장에 있는 모든 원장님들이 다 그러하겠지만 저는 수고하는 선생님들에게 최대한의 교육에 대한 자율권을 줘서 책임감을 가지고 교육 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래야 선생님들도 성장을 하고 책임감 있는 교육이 됩니다. 또한 선생님들에게 시시콜콜한 잔소리를 하지 않으니 저희 원에 근무하는 선생님들은 항상 신 바람나고 활기찬 모습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아이들도 덩달아 선생님들을 닮아 씩씩하고 건강한 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이 또한 저희 중흥리틀스쿨에 크나큰 장점이며 원동력이 됩니다.
다른 유치원과의 차별화교육이 있다면..
저희 원은 수업을 할 때는 교실 문을 다 열어놓고 있습니다. 문을 닫고 수업하면 CCTV화면이나 확인해야 되고 유리창 너머로 쳐다봐야 되는데 그러면 선생도 기분 나쁘고, 아이들한테도 수업에 방해가 되는데 문을 오픈하고 수업하니까 자연스럽습니다. 원장이 선생님과 아이들 수업하는데 자연스럽게 들어가서 격려도 해줄 수도 있지요. 그래서 저는 이 교육 방법을 10년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이 방법을 실천에 옮기는데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 선생님들을 설득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지금 보니까 선생님들은 오히려 문을 열어 놓고 하니까 더 편하고 자연스럽다고 합니다. 다만 영어수업을 할 때만 문을 닫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받아쓰기 등 잘한 일이 있을 때 선생님의 요청을 받아 반에 들어가서 원장이 칭찬도 해주고 격려도 해주며 가끔씩 자그마한 선물도 주며 아이들의 기를 살려주고 있습니다.
원장님의 교육철학은 무엇입니까?
학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믿음이 가는 그런 유아 교육 기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불미스러운 뉴스들이 나오지만 저희 중흥리틀스쿨은 부모님들로부터 믿고 맡길수 있는 어린이집이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저희는 CCTV를 의무적으로 설치를 해야 된 다해서 작년에 설치를 했습니다. 설치 전에 저희 학부모님들은 CCTV를 설치하지 않느냐고 항의를 하거나 따지는 학부모님은 단 한분도 없었습니다. 그만큼 저희 원을 믿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교육을 하기 위해 더욱 교사 관리와 아이들 관리에 신경 쓰고 있습니다.
원장이지만 먼저 출근해서 차량지도때 학부모님을 만나고 도보로 등원하시는 부모님들을 만나면서 부모님들께서 안심하고 맡기실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솔선수범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어떤 어린이집을 만들고 싶습니까?
어린이집도 어떻게 보면 교육 사업이어서 사업일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많은 원장님들이 사실상은 적자 운영을 하면서 원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사업이라는 것은 적은 돈을 투자해서 많은 이익을 남겨야 되는데 어린이집은 사실은 그렇게 할 상황이 못 됩니다. 그렇지만 적은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합니다. 저희 원은 2017년도에 학부모로부터 받는 특기 비용 11만 원 정도를 가지고 영어, 오르다, 독서수업, 체육, 음률수업, 한글, 수학, 한자 등을 적절하게 연령에 맞게 수업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원하시는 학부모님들은 방과 후 수업으로 전문 수영기관에 교육을 맡기고 계십니다. 원장이 이익을 얻기 위해 돈에 욕심이 있다면 이런 양질의 교육을 할 수가 없겠죠. 솔직히 저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필요하다면 앞으로도 더 많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려고 생각합니다.
학부모님들께 하고 싶은 말씀은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학부모님께서 아이를 집에서 가르쳐서 초등학교에 보낼 수는 없습니다. 기관에 맡겨야 되는데 첫째는 내가 보내는 어린이집, 우리 중흥리틀스쿨을 벗어나서 모든 어린이집에 해당 된다고 봐야 되겠죠. 믿고 맡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믿음이 가지 않는다면 처음부터 선택을 하지 않아야 되겠죠. 둘째는 원장이 어떤 교육 철학을 가지고 있으며, 교사의 자질이 충분히 갖춰져 있는지 그 원에서 몇년동안 교사 생활을 하고 있는지, 원의 분위기가 밝고 활기찬 원인지 확인이 필요 할 수 있겠죠. 원장은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믿어주지 않을 때 많이 속상하고 힘이 빠지죠. 한 가지 부탁은 학부모님들께서 자신의 아이들을 품에서 내려놓지 못하고 계시는 분들이 더러 계십니다. 아이들은 원에서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어울려 생활하면서 부쩍 성장하고 생각도 커졌는데 집에 가면 부모님들이 아이를 원에서와 같은 수준으로 대해 주셔야 되는데 집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다시 아기처럼 대해 버리거든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 다음날 오면 또 아기로 아침에 등원을 하는 경우가 두루두루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늘 학부모님들에게 처음 상담을 하거나, 연초에 오리엔테이션을 할 때 꼭 위의 말씀을 학부모님들께 드리고는 합니다.
“아이들을 원에서와 똑같이 교육받은 아이로 대해주시라고...”
“원장과 스스럼없이 지낼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겠습니다.”
머리가 하얗게 된 할아버지 원장이더라도 언제라도 아이들이 편안히 안길 수 있는 사랑스러운 원장이 되었으면 좋겠고, 선생님들이 원에서 충족한 급여를 받아 경제적으로도 안정이 되었으면 좋겠고, 또한 작은 소망이 있다면 많은 학부모들이 ‘중흥리틀’하면 ‘거기 보내면 안심이야’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어’ 라는 말을 계속 듣고 싶은 게 저의 작은 소망입니다 저는 분명히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중흥리틀스쿨에 다니는 모든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어린이집과 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채희 원장’, 단순히 어린이집 아이들 뿐 아니라 지역사회 소외된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지역의 미래를 가꾸어가는 김 원장과 중흥리틀스쿨 어린이집의 앞날이 기대된다.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을 듯한 그와 인터뷰 진행 중에 잠시 마주쳤던 선한 눈빛이 지금도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다.
이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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