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아기 귀여워 만졌다고' 지하철 할머니 폭행 '충격'

이학성 기자 2011. 6. 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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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에서 귀엽다고 아기를 마진 할머니아이엄마가 폭행하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5일 SBS '8시 뉴스’는 지하철 4호선에 유모차에 앉아있는 아이를 보고 할머니가 '귀엽다’면서 만지자 아이의 엄마가 1.5리터 페트병으로 할머니의 얼굴을 폭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영상에 따르면 서 있던 아이의 엄마가 “남의 새끼한테 손대는 거 싫다”고 말해 할머니와 실랑이가 벌어졌고 페트병으로 할머니의 얼굴을 가격했다.
"남의 새끼한테 손대는 거 싫다고 하면 '알았어요' 하고 끝내면 된다고"라고 실랑이를 벌이다 급기야 마시다 만 1.5리터짜리 페트병으로 할머니의 얼굴을 내리친다.

또 "입 다물라구! 경찰 불러! 남의 새끼한테 손대지 말라고 했으면 알았다고 입 다물면 돼. 왜 경찰 못불러"라고 계속 소리를 높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이가 예뻐서 만진 것일 뿐인데 과민반응이다”, “어른을 때리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그래도 지하철에서 할머니 폭행이라니 너무한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지하철 할머니 폭행 사건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

 

또 반대로 “아이 엄마의 의견을 무시한 할머니가 화를 자초했다”, “할머니도 잘못했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