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휴대폰 무료 충전 서비스, 마음도 ‘충전’
서울메트로,1~4호선서 116개역과 유실물센터에서
깜박 잊고 휴대폰 충전을 못했다면, ‘편의점 찾아 삼만 리’ 가지 말고 가까운 지하철역을 찾아보자.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가 지난 2월 23일부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1~4호선 116개 역과 시청역과 충무로역에 위치한 유실물센터 2곳에서 휴대폰 무료 급속 충전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급속충전기는 1~4호선 지하철역 역무실과 유실물센터 내에 설치된다. 서울메트로는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홍보 안내문을 역사 내에 부착하고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띄우는 한편 고객들이 충전장소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역무실과 유실물센터 출입문 앞에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와 관련해 서울메트로의 한 관계자는 “지하철역을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번에 실시하는 휴대폰 무료 충전 서비스를 비롯해 동전교환서비스, 보관함 무인택배시스템 등 우리 지하철은 시민들의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회부 / 이학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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