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님프만 서명순 사장

이학성 기자 2009. 12. 5. 12:28

 

                               

                            지역사회의 희망 '자원봉사'이웃 위한 삶

                                                      청소년 범죄예방 주력... 독거노인 돕기에도 선봉 역할

                                             혼수예단전문점 님프만 운영, 소외계층 남모르게 기부..

 

 어려운 세파 속에서도 어르신들과 열악한 악조건 속에서도 범죄예방에 심혈을 기우리며 내 고장을 지켜온 강원도 남춘천시 석사동에 위치한 춘천시 자율방범연합대, 여성대원으로서 사회공공의 안녕과 질서유지를 하면서 범죄 예방을 하고, 해마다 연말이면 겨울나기 김장지원과 관내어르신들을 모셔 잔치를 베풀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효도사상을 고취시키며, 춘천시민들에게 정신적 봉사단체가 되는 일에 일조를 하며 혼수예단전문점 님프만을 운영하고 있는 서명순 사장을 만나 방범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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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범죄 지킴이” 에 지역민 도움 한몫

 지난 2005년 8월에 출범한 강원도 자율방범연합회(통합연합회장 이종순)소속인 춘천자율방범연합대(대장 황영배) 대원들은 매일 오후 10시~새벽1시까지 3~5인조별로 나눠 지역의 우범지역 야간순찰활동 뿐만 아니라, 각 시·군과 연결된 방범대 조직과 연계한 비상합동작전에도 동참해 지역방범 강화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방범예방과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무보수로 활동하며 경비조차 본인들이 부담하지만 자신들의 지역사랑 봉사가 살아가는 즐거움이다”라고 망설임 없이 말하는 서명순 사장은 “범죄 현장을 목격할 경우 전화한통으로 신고만 해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자신의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모른척하는 일이 많다. 범죄를 방조 한다면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런 점들을 수시로 주변에 알리고 협조를 구하고 있다. 경찰이든 자율방범대든 순찰활동 강화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부터 범죄예방에 앞장서겠다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지역의 치안수요가 날로 늘어나 걱정이라는 서 사장은 “봉사라기보다 이제는 생활이 되다시피 했다. 작은 노력이 우리 마을의 안전을 지키는데 일조 한다는 것이 뿌듯하기만 하다”고 말한다.

 

“춥고 힘든 이웃에게 희망”, 힘들 때 어려움을 나눔으로..

 매년 이맘때면 봉사단체는 바쁘다. 물론 서명순사장의 지역봉사의 손길을 빼 놓을 수 없다. 조용하지만 뜨겁게 후원을 해오고 있다. 주로 봉사단체에서 후원금을 지원해 오면서 관내 경제인들과 함께 춥고 힘든 이웃에게 희망을 주는 ‘사랑의 가교’ 역할을 잊지 않는다.

세상만사가 모두 ‘때’가 있듯이 ‘때’가 차지 않으면 일을 이룰 수가 없다. 해가 뜰 때가 있으면 질 때도 있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나름의 삶 속에서 범상치 않은 ‘불의 연단’과 같은 삶을 거쳐 온 여장부인 서명순 사장은 한때 누구보다도 가혹한 시련을 보냈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그는 힘들었을 때, 힘들 때 어려움을 나눔으로 베풀어 남성들도 해내기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으로서 지역경제 발전에 초석을 놓았다.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시작한 사업

 강원도 춘천시 운교동과 조양동 34번지 M백화점 지하 1층에서 혼수예단전문점 ‘님프만’을 운영하고 있는 서명순 사장은 자신을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소개한 그의 말과는 달리 매장 안은 상당히 깔끔한 고품격을 갖춘 매장이었다.

서 사장은 지난 1980년에 결혼 후 아무런 직업 활동을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다른 일을 시작하다가 님프만을 사용해 보니까 본 제품에 매료되어 이 업종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문을 튼 서명순 사장은 타 제품과 님프만의 차별화는 솜의 우수성에 있다고 강조했으며 이점이 본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7년 전 춘천시 동서백화점에서 ‘님프만’을 처음 운영을 계기로 2년 전부터는 이곳 운교동과 조양동 34번지 M백화점으로 자리를 옮겨 운영하고 있다.

서명순 사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님프만’의 주력 상품을 한실과 예단 세트라고 말한다.

특히, 다른 침구 산업의 운영자와는 달리 서 사장만의 경영방식은 철저한 명단관리에 있다고 볼 수 있다. 님프만에서 세일시 직접 고객에게 연락을 취하고 고객들이 혼수를 주문 할 때 방문하여 도와주는 방식은 서명순 사장만의 경영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사업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가 “장사가 잘 되는 것 보다 혼인을 한 신부들이 써보고 좋다고 말할 때”라며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 고가이기는 하지만 제품의 질이 좋으므로 한번 써보신 분들은 계속 오신다. 이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강조한다.

국민건강의 3대 지주라면 수면, 영양, 운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중 수면의 중요성을 깨달고 이 분야에 일익을 담당하는 서명순사장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고 할 수 있다.

 

지역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

 고향이 경기도 파주인 서명순 사장은 1980년도에 강원도 춘천시로 시집을 오면서 이곳이 제2의 고향이 된 그는 님프만을 운영하면서 생긴 수익금의 일부와 이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일부를 지역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하여 남모르게 기부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봉사단체를 통해 노인들을 위한 목욕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목욕 봉사활동을 하면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 점은 “몸을 가누지 못한 노인들의 목욕 봉사활동을 하고 나면 내 자신이 목욕을 한 것 같이 개운해 진다”고 말했다.

마음은 있지만 쉽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하는 봉사활동, 개인주의에 빠져 사소한일로 이웃과 충돌하는 요즘사회에서 자신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고 마음에서 우러나 몸으로 실천하는 게 진정한 봉사라는 ‘참 봉사자 서명순 사장’의 꾸준한 봉사활동에 큰 기대를 걸며. 어려운 여건에서 지역사회의 희생정신으로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건강한 사회건설을 위해 헌신하는 강원도 춘천시 자율방범대원들의 건승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을 듯 한 그와 인터뷰 진행 중에 잠시 마주쳤던 선한 눈빛이 지금도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다.

 

                                                                                                                                                                                사회부_이학성기자

혼수예단전문점 님프만

강원도 춘천시 운교동 169-15번지

 : 033-254 -7455

HP: 011-362-6275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이 고가이기는 하지만 제품의 질이 좋으므로 한번 써보신 분들은 계속 오신다. 이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는 서명순 사장

 

 매일 오후 10시~새벽1시까지 3~5인조별로 나눠 지역의 우범지역 야간순찰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봉사에도 참여하고 있는 춘천자방 대원들(우측 3번째 서명순 사장)

 

                                 2003년 9월 22일 태풍 매미로인해 대민 봉사를 나선 춘천자율방범연합대원들(두번째줄 우측 3째 서명순 사장)

 

 “무보수로 활동하며 경비조차 본인들이 부담하지만 자신들의 지역사랑 봉사가 살아가는 즐거움이다”라고 망설임 없이 말하는 서명순 사장의 님프만 외부 매장 모습

 

                                                                                            잘 정돈되 있는 님프만 매장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