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용만 회장

이학성 기자 2018. 6. 7. 16:03




                        건강한 노년기의 여가 활동, 예방적 기능, 전국 노인복지관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노인복지증진을 위한 중추 기관-

                                                    노년기의 PACE MAKER

                                                    노후준비의 PACE MAKER

                                                    회원기관의 PACE MAKER

 

                                                   “‘우리라는 함께 함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

                                                     ‘너머의 우리를 바라볼 때 성장할 수 있습니다.

                                                “노인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모니터링 활동 지원

                                         ‘노인복지관사회에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노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

 

  현대사회에 노인들은 직장과 사회생활로부터 은퇴한 후 경제적, 사회적, 가정적 불안정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가 산업화를 넘어 더욱 고도화됨에 따라 가족형태 역시 지속적으로 변화되면서 노인문제는 보다 심화되고 있다. 이에 노인의 삶을 개선하고 세대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문화를 만들어야 할 막중한 사회적 책임을 지고 있는 곳이 있다. 노인복지법에 의하여 설치된 전국노인복지관의 육성과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회장 전용만)를 찾아보았다.

 

7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전용만 회장 선출

  한국 노인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7대 회장으로 선출된 전용만 회장은 취임사에서 노인복지관은 한국사회에서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노인복지서비스 전달체계입니다. 그러나 노인복지관에 주어진 여건과 기능에 비해 처한 상황은 여의치 않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노인복지관이 없는 지자체도 있고 노인인구에 비해 수가 턱없이 부족하고, 이용 인원에 비해 공간이 협소 하는 등 시설 및 인력이 최소한의 운영규정에도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습니다. 노인복지관의 시설 확충과 제도정비를 시급히 정부와 국회에 요청하겠습니다또한 우리 협회는 노인만의 공간이 아닌 모든 세대가 어울려 노후생활과 노후 준비과정을 공유하는 곳이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그 순간순간 정부와 국회를 파트너로 하여 여러 선후배, 동료들과 함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고 말했다.

 

노인복지를 선도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과 프로그램들 운영

  전용만 회장은 저의 협회는 설립 된지 199812, 협회 창립총회를 가지면서 어느덧 내년이면 20년이 됩니다. 각 지역의 노인복지관에서 서비스 제공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전국 275개소이며, 회원 수는 백만이 넘습니다. 보통 한 복지관 당 1년에 이용하는 등록 회원 수는 3000, 보통 5000명 큰 복지관은 10000명 정도 등록합니다. 역할은 각 지역 복지관에서 하며, 그곳에서 필요한 자원 프로그램에서 필요한 비용, 예를 들면 문화예술에 전문 강사의 인건비 등 지원하는 일입니. 또한 현대자동차 도로교통안전공단과 같이 협약을 하여 노년층의 안전운전을 향상 시키는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순회를 하며 보급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국에는 노인복지관이 350개가 있습니다. 60세 이상 고령층에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문인들이 여가 봉사활동, 사회참여활동 소득을 위한 일자리 돌보미 기타 문화 활동 생계 지원을 해드리고 있습니다고 설명한다.

 

노인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는 여타의 다른 협회들과는 달리 노인복지를 선도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업과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선배시민대학, 국민건강 총명학교, 교통안전 베테랑 교실, 건강한 노년의 성 상담센터, 재능나눔활동, 자원봉사활동, 어르신 탁구대회와 노년문학상, 노인권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모니터링 활동 등 건강한 노년기의 여가 활동과 예방적 기능들을 전국 노인복지관들과 함께 하고 있다.

 

“‘함께의 소중한 가치를 우리 다함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우리라는 함께 함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협회는 페이스메이커(PACE MAKER)의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함께하는 노년기 페이스메이커,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시한 모든 세대 노후준비 페이스메이커 그리고 이를 위해 현장에서 수고하고 있는 회원기관의 페이스메이커 다 함께 바로 새 출발하는 우리협회가 추구하는 목표입니다. 이러한 일을 제대로 해나가기 위해서는 노인복지관의 위상과 역할이 온전히 정립되고 제도적으로 보장되어야함은 당연한 일입니다. ‘함께의 소중한 가치를 우리 다함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고 다짐한다.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이 진정 가치 있는 삶

  전 회장은 복지계로 방향을 전환한 건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면서 부터이다. “또래보다 조숙한 생각인지 몰라도 일찌감치 인생에 대한 깊은 고뇌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의미 있는 인생은 무엇인가. 남을 위해 봉사하는 삶이 진정 가치 있는 삶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성장한 것 같습니다. 대학시절 고아원을 돌며 야학을 가르치고, 농촌 봉사활동도 많이 다녔습니다. 낙후된 시설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이들과 부대끼며 지낼수록 의미 있는 삶에 관해 더 진지하게 생각한 것 같습니다며 지난날을 회상한다. 사회를 폭넓게 이해하고 싶어 사회학을 전공했다는 그는 우리나라가 격변의 근대사를 겪던 당시의 복지행정이 얼마나 미개했는지, 정부가 지원을 해줘도 시설은 크게 변화가 없었다고 토로한다.

 

낙후된 시설들 개선해나가는 데 힘을 쏟아..”

 이어 장애인생활시설과 부랑아시설 등을 돌며 무연고자들 또는 250여 명이 넘는 고아들과 생활했습니다. 그곳에서 열악한 환경이 사람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도 절실히 깨닫고 낙후된 시설들을 개선해나가는 데 힘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교회에서 후원을 받기도 하고, 정부 지원을 받으려고 행정력을 동원하기도 했는데, 이때 행정 업무를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죠. 행정이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하는 것이지만 사례도 없을 뿐더러 시스템도 갖춰 있지 못한 상황이라서 애를 먹었습니다.”고 말하는 전 회장, 그의 강한 의지 덕분에 불모지였던 장애인자활센터를 한 곳씩 구축해 나갈 수 있었던 것이다.

 

사회복지 분야의 구조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해..”

  전 회장은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10년 간 행정가로서 일선에서 뛰었습니다. 그러다가 사회복지 분야의 구조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안에서만 이럴 게 아니라 대외적으로 폭을 넓히는 데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 경험과 경영 전문성, 정치적 역량을 기반으로 공적영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사회복지서비스전달체계 내, 노인복지관의 위상과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노인복지관 사업으로만 운영되던 부분에서 시야를 확대하여, 노인 당사자가 필요로 하고 관심 가질 수 있는 서비스 콘텐츠로 업그레이드 할 방침입니다. 노인복지 서비스의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이를 위해 법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고 피력하며 회원님들에게 드리는 바램은 적극적 참여와 노후생활을 능동적이며, 진취적인 인생을 바라보며 활기찬 노후를 가지는 회원이 되어주시기를 바랍니다고 당부한다.

 

노인 복지관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리딩해주는 역할 해

  전용만 회장은 종합사회복지관장, 노인종합복지관장 경력만 20여년이다. 대구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대구문화재단, 대구광역시 베이비부머 조례제정 추진위원 등 대구 지역의 사회복지 전반을 두루 거친 행정가로 활동해온 경력까지 합하면 근 40여 년 간 사회복지 분야를 지내왔다. 그는 다년간의 사회복지계 경험을 살려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재량이 비대해지면서 위탁 권까지 좌우되는 난맥상과 지역적 파열 등의 문제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기능과 노인 복지관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리딩해주는 역할을 해해 주고 있다.

 

  ‘너머의 우리를 바라볼 때 협회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때 비로소 우리 모두의 위상이 바로 세워질 것입니다. ‘함께의 소중한 가치를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회원기관이 실천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고 말하는 전용만 회장은 굳은 의지를 밝힌다.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을 듯한 그와 인터뷰 진행 중에 잠시 마주쳤던 선한 눈빛이 지금도 기억에 지워지지 않는다.

이학성 기자



3KT&G복지재단 탁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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