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 경찰서 시민명예경찰연합회 정찬희 회장
“범죄예방 지역 파수꾼”
“범죄 없는 마을, 밝고 건강사회 구현”
취임 후 “집행부 힘찬 봉사레이스” 다짐
“소외계층 대상 1년 6회 집수리복구 봉사”
범죄 예방 및 민생치안 확립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전국의 수많은 시민명예경찰연합회 위원들이 있기에 주민생활은 편안해 질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원해서 무보수로 경찰 업무의 일부인 각종 범죄와 사고를 사전에 예방방지하고, 민․경협력체제를 구축하여 부족한 경찰력을 보충해주는 준 경찰력의 역할을 담당하면서 주위를 밝히기 위해 자기 몸을 희생시키는 양초와 같이 자기 자신들 보다 더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면서 거주지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 중 지역치안방범 조직으로 주민들의 안전과 불철주야로 지역사회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서울 광진 경찰서 시민명예경찰연합회 정찬희 회장을 찾았다.
‘행동하는 봉사, 행동하는 양심, 지역발전의 소금’ 좌표로 감성치안 봉사 펼쳐야..“
황영권 초대회장, 이재홍 2대 회장에 이어 제3대 회장에 취임한 정찬희 회장은 ‘행동하는 치안봉사, 행동하는 양심, 지역발전의 소금’이라는 좌표를 다시 아로새기며 감성치안 봉사를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정 회장은 “시민안전과 시민경찰 화합을 위해 힘쓴 위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시민명예경찰연합회의 뜨거운 열정을 하나로 묶어 앞으로 감성 넘치는 치안 봉사로 시민에 사랑받는 최고의 단체가 되겠다고” 토로한다. 또 정 회장은 나눔 활동을 펼쳐 왔지만, 앞으로는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더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밝히며 “치안 봉사 규모를 더욱 확대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한다. 시민명예경찰연합회는 민생치안을 좀 더 효과적으로 펼치기 위한 ‘경찰 협력단체’이다. 정부는 2001년 ‘시민명예경찰연합회’라는 제도를 시행해 시민을 대상으로 경찰교육의 기회와 체험의 장을 제공하고 투철한 사명감 있는 시민명예경찰을 선발, 운영하고 있다. 시민명예경찰연합회 위원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시민명예경찰연합회의 자체 심사를 통과해야 시민명예경찰교육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중대 범죄를 저질렀거나 유흥업소 등에 종사하는 사람은 시민명예경찰이 될 자격이 없다. 경찰교육은 기초질서, 준법정신은 물론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과 경찰 가교 역할 ‘시민명예경찰연합회’
서울 광진 경찰서에서 4주 동안 기초질서 교육을 배운 시민명예경찰연합회는 현재 7기까지 400명이 수료해 활동 중에 있으며, 매년 시민명예경찰연합회 위원들은 서울 광진 경찰서에서 매달에 한 번씩 모여서 연합회 회의를 열고 돈독한 우의도 다지며 식사를 마치고 지역 우범지대를 순찰하고 있다. 시민명예경찰연합회는 민·경합동 치안협력과 치안봉사활동, 방범순찰, 청소년 선도, 범죄예방, 교통질서켐페인, 거리질서 주정차 캠페인 등 부족한 경찰인력에 도움을 주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통한 사회 안정에 목적을 둔 자율 봉사단체다. 또한 각종 공청회 및 캠페인 참석, 지구대 합동검문 등 지역사회 활동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서울 광진 경찰서 협력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지역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정 회장은 “우리 시민명예경찰연합회 졸업생 일동은 참여와 감시를 통한 경찰행정발전을 도모하여 범죄예방 및 교통질서 캠페인, 청소년선도, 소외된 계층 등, 국민을 위해 진정으로 봉사하는 참다운 경찰상 정립에 기여함에 그 뜻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라며“주민의 불편, 불만사항이 있을 경우 의견을 주시면, 이에 경찰이 수행하는 치안행정에 적극 반영토록 주민과 경찰사이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고 당부한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치안봉사활동 계속”
정찬희 회장은 시민명예경찰연합회 3기다. 2002년 경찰학교 수료 후 지금까지 치안봉사를 펼치고 있다. 그는 “시민명예경찰연합회를 반석 위에 올려놓고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한다. 또 역대 회장들의 과업을 성공적으로 이어받아 한층 업그레이드하며 ‘감성치안 봉사’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삼영건설공사 대표로 있는 서글서글한 웃음의 소유자인 정 회장은 초등학생 체육활동에 도움주기위해 해오름체육관을 2007년 유치 준공을 하였으며, 소외계층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1년에 6회~7회 집수리복구공사를 전액 사비를 들여서 봉사를 하고 있으며, 성동·광진 재향군인회 육군부회장, 성동·광진 재향군인회 산악회장, 대한민국 특전전우회 서울본부 고문, 광진구 바르게살기운동 수석부회장, 비전 광진21 봉사단 수석부회장, 전우신문 보도부장, 광장중학교 운영위원장, 구의초등학교 운영위원장 등 역임을 하며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정 회장은 임원 및 위원들에게 “항시주민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곳은 언제나 달려갈 수 있는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치안 봉사에 활동해 달라”며 “각 위원들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떠나지 않기를 바라며 위원들 각 가정 사모님들에게도 항시 고마움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다. 정 회장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치안봉사활동을 계속하여 보다 살기 좋은 광진구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다짐한다.
“남을 위해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은 하늘이 준 축복입니다.”
사람이 자력으로 많은 역할을 감당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뜻하는 것처럼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때도 많다. 하지만 정 회장은 어느 것 하나 불평하고 낙심하는 것이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정 회장 자신을 믿고, 지역주민들의 성원을 항상 가슴속에 담아 모든 일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광진구를 아름답게 변화시켜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들에게 헌신하고자 오늘도 동분서주하는 그의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맺힌다. 항상 미소가 떠나지 않을 듯한 그와 인터뷰 진행 중에 잠시 마주쳤던 정찬희 회장의 선한 눈빛이 지금도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는다.
이학성 취재부장
(가운데) 시민명예경찰연합회 정찬희 회장, (좌측) 이상준 명예위원, (우측) 구의자울방범 심재웅 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