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언론인회 ‘4․11 총선과 사이비 언론’ 긴급 대토론회
사이비 언론에 대한 강력한 법적 제재 시급 하다’
대한언론인회(회장 홍원기)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관련, 3월 19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4.11총선과 사이비 언론’을 주제로 긴급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대한언론인회 홍원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월 총선을 앞두고 온라인상의 선거운동이 과열화 하면서 온갖 음해공작이 난무하는 등 공명정대해야할 선거풍토가 갈수록 혼탁해 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순진한 유권자들에게 선택의 혼란을 줄 우려 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적하고 “대한언론인회가 한국언론진흥재단 후원으로 ‘4.11 총선과 사이비언론을 주제로 한 이 토론회를 갖게 된 것은 바로 이 같은 현실을 진단해 보고 그 바람직한 대응방안을 모색해 보자는 데 있다”고 말했다.
문명호 대한언론인회 주필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홍원기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심재철 고려대 미디어 학부장이 제1주제 ‘저널리즘에서 본 사이비 언론의 문제점 ’을 발표하고 이정옥(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최희조 교수 (세종대 석좌교수)가 토론에 참여했다.
‘사이비 언론에 대한 법적 대응’(발표자 : 이재교 변호사 공정언론시민연대 공동대표)을 주제로 한 제2제주 토론자로는 홍정기 문화일보 논설위원과 전희경 바른사회 시민회의 정책실장이 참여했다.
이재교 변호사는 ‘사이비 언론에 대한 법적 대응’이란 주제 발표에서 이번 4.11 총선에서 SNS 를 통한 흑색선전이 판을 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흑색선전을 뿌리 뽑기 위해서는 “사이비언론에 대한 엄한 법적 책임 특히 민사상의 책임까지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재철 고려대 미디어 학부장은 ‘저널리즘에서 본 사이비 언론보도의 문제점 ’이란 주제 발표에서 “객관주의적 보도원칙을 벗어나 대다수 독자나 시청자가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선거 보도를 사이비 언론보도”라고 정의하고 “선거 후보자에 대한 중상모략이나 근거가 없는 의혹제기,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흑색선전이나 선동을 신문이나 방송, 인터넷 언론이 사실 확인도 하지도 않은 채 중계 보도한다면 이것 역시 사이비 언론보도의 해악에 해당 한다”고 지적했다.
토론자들도 한 결 같이 사이비 언론의 실태와 해악성(害惡性)을 지적하고 이를 뿌리 뽑기 위해서는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절실하게 요구 되며 흑색선전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제재와 응징이 뒤따라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종합 론에서 나선 참석자들도 언론은 공정성 객관성이 생명이지만 정확성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며 진실이 아닌 허위의 사실을 말하거나 이를 SNS를 통해 마구 퍼 나르는 경우 형사상의 책임만이 아니라 민사상의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학성 기자
대토론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는 대한언론인회 홍원기 회장
행사 진행을 맡은 대한언론인회 정운종 상임이사
토론회 참석한 언론인들과 내외귀빈들의 진지한 모습
토론회 사회진행을 맡은 문명호 대한언론인회 주필 (전동아일보 논설위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심재철 교수 고려대 미디어 학부장 겸 언론정보대학원장
이재교 변호사(공정언론시민연대 공동대표)
이정옥 한국방송협회 사부총장
최희조 세종대 석좌교수
전희경 바른사회 시민회의 정책실장
홍정기 문화일보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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